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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이단교육으로 이단대처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16년 02월 18일 10시 26분 입력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에 이단상담 과목이 개설되었다. 현 시대에 이단의 활동이 활발하고 포교방법이 다양해 피해자가 늘어나는 만큼 ‘이단상담’은 신학교에서 반드시 필요한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이단상담 과목 개설

▲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홈페이지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은 ‘기독교 이단상담과 선교’, ‘이단상담 이론과 실제’ 등의 과목을 개설해 교육하고 있다. 2014년 1학기에 개설된 ‘기독교 이단 상담과 선교’, 2015년 2학기에 개설된 ‘이단상담 이론과 실제’라는 두 과목이 선교대학원 강의에 포함되어 있다.

신학대학원(M.div) 과정에도 2014년부터 ‘기독교 이단 상담과 선교’라는 과목이 개설되었다. 특히 2016년도부터는 글로벌리더십 전공 내에 ‘이단대책 리더십 개발’이 한 영역으로

포함되어 신학석사(Th.M), 문학석사(M.A.) 학위를 수여하게 되었다. 이단상담학 개론, 기독교 이단 이론과 실제 등을 전문적으로 배우게 된다.

최근에는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과 한국기독교상담소협회와 MOU 관계를 맺었다. 국제리더십 전공을 마치고 석사학위를 받으면, 기독교 교리상담사 1급, 평생교육원 이단상담사 과정을 마치면 2급의 자격증 과정도 발급할 예정이다.

선교대학원 학과장 김희백 교수는 이단대처를 ▲예방사역 ▲이단을 규정하고 드러내는 사역 ▲선교적인 차원에서 개종, 상담하는 사역으로 나뉜다며 이 세 가지를 가르치고 훈련하는 데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국내 이단들의 포교방법 변화

▲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김희백 교수

한국교회에 복음이 전파됨은 물론 이단의 역사 또한 깊다. 이미 안식교는 1904년에 한국에 들어와 뿌리내린 지 110년이 훌쩍 넘었다. 김희백 교수는 한국교회의 이단문제가 변화된 과정을 설명하며 이단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70~80년대에 오순절 성령운동을 통해 신비주의적 이단들이 등장했다”며 “개혁주의적인 교단들도 영성운동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밝힌다. 이후 세계관의 변화와 급속적인 교회성장을 거치면서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통일교, JMS 등 철학적, 논리적으로 성경을 풀어가며 미혹하는 변화가 일었다고 말했다.

교회가 교리적으로 약화된 부분을 파고들어 이단의 비유풀이, 짝풀이 등에 현대인들이 현혹되고 이단피해자 200만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선교현장 이단대처에 필요

한 선교사는 파송한 곳에 보고하기 위해 선교지에서 성도 늘리기에 집중했으나, 이단단체에서 파송된 한 선교사는 수 년 동안 지역을 살피고 언어를 배우며 그들과 어우러지고 있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김 교수는 “이단들이 선교학적으로 포교하는 부분에 있어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며 “선교현장이 이단으로 인해 너무 혼탁해 있고 대처능력을 상실한 상황이다”라며 문제가 심각함을 내비쳤다.

이에 선교대학원에서는 선교사 후보생들에게 이단에 대한 대처, 훈련과 전문성을 갖춰서 선교사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선교사들을 안식년을 통해 재교육을 시켜 이단전문가를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과정”이라며 선교학적으로 이단전문가를 키우는 것이 이 시대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이단대처 방향

김희백 교수는 이단대처를 위해 각 신학교 과정에 이단과목이 개설되고, 목사나 선교사 후보생들이 반드시 이단과정을 이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단전문기관이 우후죽순으로 난립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신력 있는 이단 전문연구기관이 운영되고, 이단상담사가 양성되어 각 지역에 기독교연합회, 교단 내 이단상담소에 배치돼야 한다고 밝힌다.

특히 김 교수는 각 교회에 전문적인 인력배치가 시급하다며, 이단상담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각 교회에 새신자 담당자가 있듯이 이단전문 교역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덧붙여 해외선교영역에서도 이단전문가가 양성되고 배치되어 전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대종교」의 신대원생 이단인식 실태조사에서 이단에 대한 지식의 부족함이 드러났고, 신대원생들은 학교 내에서 교육이 절실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신학대학원에서 이단상담 관련 과목이 개설되어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괄목할만하다. 총신대학교에서 이단관련 과정의 개설과 여러 관계기관과의 협약 등으로 전문가 양성에 힘쓰며 그 첫걸음이 내딛고 있다.


문의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학과장(주임교수)
김희백 교수 (igm300@chongshi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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