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작게보기
페이스북
예장고신,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
인터콥에 참여 및 교류금지 결의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16년 09월 22일 23시 43분 입력
▲ 예장고신 66회 총회 모습

인터콥선교회(최바울 본부장, 인터콥)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배굉호 목사, 예장고신) 교단 66회 총회에서 “참여∙교류금지”로 결의됐다.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윤현주 목사, 이대위)가 인터콥이 문제가 있다는 신학대학원 교수회의 연구보고서를 받아 보고한 것을 총회가 받아들인 것이다.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는 ‘인터콥의 신학과 선교사상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인터콥선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교수회는 △신학적 문제에 대한 평가 △교회 내에서의 활동에 대한 평가 △선교현장에서의 활동에 대한 평가 등 세 가지에 대해 보고했다.

신학적 문제에 대해서는, 이원론적인 우주관과 세계관의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주권과 나라와 대립되는 사탄의 주권과 나라가 존재한다는 이원론적인 사고가 근본 틀로 작용하는 최 목사의 견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사상을 심대하게 훼손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하나님의 주권의 유일성과 절대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또 영적인 도해, 영적인 전쟁과 대립, 백투예루살렘 등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았다.

교회 내에서의 활동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회를 인터콥 선교에 동원하려는 장으로 삼으려 하며, 당회와 목사의 지도나 치리를 따르지 않는 문제, 인터콥의 선교관과 활동에 따르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 간에 구분이 생겨 교회 내 분열과 갈등이 발생하는 문제, 교회 보다 인터콥에 우선순위를 두는 문제 등을 제시했다.

선교현장에서는 인터콥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만들어 낸다고 밝혔다. “단기팀들을 파송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해 대처할 기본적 준비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데 있다”며 “이슬람권에서 직접적이고 도전적인 전도는 쉽게 문제를 유발한다. 그런 문제는 현지 그리스도인과 선교사들에게 심각한 어려움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보고했다. 덧붙여 평신도 지도자가 교회를 이끌어 가는 부분에 대해 “인터콥의 평신도 선교사가 선교현지의 교회에서는 설교도 하고 성례도 집전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위는 “인터콥 선교단체를 불건전 단체로 규정”한다며 “총회산하 교회들은 참여∙교류를 금지”한다고 보고했다. 덧붙여 “지금까지 인터콥에 참여하고 있는 교회나 목사는 신속히 교류 관계를 정리”할 것과 “인터콥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 저작권자 © 현대종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