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작게보기
페이스북
한·일 연합 이단세미나, 이단정보 공유하며 대처방안 모색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17년 05월 29일 10시 31분 입력

한·일 연합 이단사이비대책 세미나가 지난 5월 25일 2시에 남수원영락교회(담임 서성구 목사)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과 일본기독교단이 매년 연합해 주최하고 있으며, 일본 측 관계자 16명을 포함해 총 50여 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한일 연합 이단사이비대책 세미나 참석자들

  

개회예배는 심상효 목사(대전성지교회 담임)가 인도하고, 황영철 장로(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회계)가 기도했다. 서성구 목사(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가 신명기 33장 29절 말씀 "행복한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일본기독교단 선교위원장인 요네쿠라 미사오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일본의 JMS의 활동과 대책에 대해 강의한 카와시마 겐지 교수

  

세미나는 2회의 강의로 진행했다. 제1강의는 ‘일본에서의 섭리(JMS)의 활동과 대책’이라는 제목으로 카와시마 겐지 교수(농촌선교신학교)가 강의했다. 겐지 교수는 “일본에는 JMS가 1500~2000명의 신도가 있다”며 “동경교회, 동경명성교회, MS, JMS, 섭리, 기독교복음선교회 등 명칭을 여러 번 바꿔왔다”고 전했다. 또 “일본에서는 (JMS가) 종교법인으로 인정받지 못한 단체이기 때문에 재산 소유를 인정받지 못 한다”며 “빌딩에 신도의 명의로 장소를 마련해 사용하고 있다”고 일본의 JMS 상황을 설명했다.


겐지 교수는 “JMS가 대학도서관, 학생식당, 대학교 로비, 캠퍼스, 기차, CD숍, 서점, 인터넷 등 모든 생활공간에서 포교한다”며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sns로 접근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역 앞에 카페에서 수험공부를 많이 하는데, 수험생에게 대학생들이 신분을 숨기고 말을 걸어 스포츠를 권유하며 접근한다”고 폭로했다. JMS 대처방법으로 “고문(책임자)는 누구인가, 구성원이 명확한가, 회계보고는 제대로 되어 있는가, 팸플릿을 보여주기만 하지는 않는가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2강의는 ‘한국이단 동향분석 및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장신대학교 탁지일 교수(본지 이사장 겸 편집장)가 강의했다. 탁 교수는 JMS, 구원파, 하나님의교회, 다락방, 신천지 등 한국의 주요 이단단체의 최근 현황을 알렸다.
 

▲한국이단 동향 분석 및 대응방안에 대해 강의한 탁지일 교수

  

탁 교수는 “JMS는 내년 (정명석씨의) 출감을 앞두고 캠퍼스를 중심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원파도 일본 내에서 조직적인 활동을 하고 있고, 특히 기쁜소식선교회가 곳곳에서 성경세미나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락방에 대해 “류광수 목사가 개혁교단을 탈퇴했으나 한 달 후에 열리는 행사에 주강사로 초청됐다”고 우려를 표하며, “일본 교회도 다락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한국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교회에 대해 탁 교수는 “총회장 김주철이 하나님의교회의 모든 결정권, 해석권자다. 안상홍, 장길자가 아니라 김주철이 어떤 인물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주목해 볼만하다. 하나님의교회를 대처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고 대처방법을 전했다. 신천지에 대해서는 평화단체로 위장한 HWPL과 IWPG로 접근한다며 “지속적으로 신천지가 세계 교회 지도자, 여성지도자에게 접촉한다”고 알렸다.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을 진행한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상담소장 황민효 교수

  

이어서 황민효 교수(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상담소장)의 사회로 질의응답 및 토론을 진행했다. “신천지나 하나님의교회와 같이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는 단체에 왜 빠지는가?”, “일본의 다락방은 어떤 문제가 일어나는가?”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또 세미나에서 그치지 말고 실제 교회에서 적용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아쉬움과 향후 방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황민효 교수의 사회로 진행한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

  

일본교단 측은 “한국에 온 일본 피해자가 있으면 알려 달라”며 “일본 선교를 꿈꾸는 신학생들에게 신학교육 뿐만 아니라 이단사이비에 대한 기본 정보와 대책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