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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단의 세례요한 이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신천지의 교리와 계보를 중심으로 (1)
탁지일 편집장 jiiltark@hanmail.net
2018년 01월 26일 12시 25분 입력

 

한국전쟁 이후 본격적으로 발흥하기 시작한 기독교계 이단들은 한국 중심적 특징들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재림 그리스도와 그를 선포한 세례요한은 한국인(韓國人)이고, 새로운 계시의 말씀도 한국어(韓國語)로 기록되어 있으며, 구원받을 144,000명 대부분도 한국인(韓國人)들이고, 자신들이 주인 되는 지상천국도 한국(韓國) 땅에 세워진다는 것이 이들의 일반적인 주장이다. 특히 이단 지도자들과 관련된 내용이 주목된다. 즉 첫째, 재림 그리스도로 자신을 신격화한 이단 지도자는 대부분 자신이 메시아임을 증명해줄 세례요한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재림 그리스도가 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을, 자신의 등장을 앞서 준비한 세례요한을 통해 설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둘째, 재림 그리스도로 추앙받던 이단 지도자들은 후계자에 의해 세례요한으로 폄하되고, 후계자가 새로운 재림 그리스도로 등장하기도 한다. 후계자를 꿈꾸는 추종자에게는 자신의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다. 통일교 문선명에게서 JMS 정명석이, 그리고 장막성전 유재열에게서 신천지 이만희가 등장하게 되는 것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 결과이다. 이만희는 유재열을 배도한 세례요한으로, 그리고 정명석은 문선명을 실패한 세례요한으로 재해석한다. 한국 이단들의 교리에 나타난 세례요한에 대한 연구는 한국 이단들의 비성경적 교리의 근원적 상호연관성과 그 문제점을 드러나도록 도와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신천지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이단 교리에 나타난 세례요한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교회 이단 교리의 뿌리와 그 계보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교리적 변증의 기초를 구축하는 것이다.

 

I. 문제제기 

▲탁지일 교수 
  본지 편집자문위원
  부산장신대학교 교회사

 

기독교 이단의 발흥과 교회의 성장은 시기적 · 지역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미국에서 대각성운동이 일어났던 지역과 시기를 전후해, 미국 주요 이단들의 뿌리가 내려졌고, 한국에서 대부흥운동이 일어났던 서북지역과 그 영향 하에서 한국 주요 이단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초기 이단 지도자들은 대부분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기독교의 중심이었던 서북지역 출신이다. 통일교 문선명(1920-2012)은 평안북도 정주 출신이고, 전도관 박태선(1917-1990)은 평안남도 덕천 출신이다. 교회는 박해받을 때 성장하고, 성장할 때 이단의 발흥을 경험한다. 그렇기에 한국교회의 유래 없는 양적성장이 이루어진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단들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은 교회사적 필연이 라고 할 수 있다.


이단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사람을 신격화하고,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인 성경이 아니라 비성경적인 주장을 내세우며, 자신들만의 배타적 구원을 강조한다. 이러한 활동의 중심에는 하나님, 재림 그리스도, 보혜사 성령 등으로 신격화된 인물이 있다. 특히 한국 이단들은 철저히 한국 중심적이다. 재림 그리스도와 그를 선포한 세례요한은 한국 사람이고, 새로운 계시의 말씀도 한국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구원받을 144,000명 대부분도 한국 사람이고, 자신들이 주인 되는 지상천국도 한국 땅에 세워진다는 것이 이들의 일반적인 주장이다. 흥미로운 점은 재림 그리스도로 자신을 신격화한 이단 지도자는 대부분 자신이 메시아임을 증명해줄 세례요한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재림 그리스도가 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을, 자신의 등장을 앞서 준비한 세례요한을 통해 설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편 재림 그리스도로 추앙받던 이단종교 설립자는 후계자에 의해 세례요한으로 전락하기도 하고, 후계자가 새로운 재림 그리스도로 등장하기도 한다. 통일교 문선명에게서 JMS 정명석이, 그리고 장막성전 유재열에게서 신천지 이만희가 등장하게 되는 것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 결과이다. 한국 이단들의 교리에 나타난 세례요한에 대한 연구는 한국 이단들의 비성경적 교리의 근원적 상호연관성과 그 문제점이 드러나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 선행연구는 미미한 상황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이단 교리에 나타난 세례요한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교회 이단 교리의 뿌리와 그 계보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성경적 교리변증의 기초를 구축하는 것이다.1)

II. 세례요한에 대한 이단들의 자의적 성경해석의 배경

한국 이단들은 한국 근현대사의 혼란기에 등장한다. 특히 한국전쟁 시기를 통해 문선명의 통일교와 박태선의 전도관 같은 이단들이 생겨나고 성장하게 된다. 한국전쟁 당시 기독교 피난민들을 통해, 서북지역 중심의 한국교회가 한반도 동남단 땅끝 부산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한편 이 시기는 이단들에게도 성장을 위한 절호의 기회였다. 부산을 찾은 이단들은, 교리적 통제가 엄격했던 서북지역 교권을 벗어나, 상대적으로 통제가 약한 불교의 땅 부산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한국전쟁의 비극 속에서 교권과 교단분열에 집중하던 기성교단을 비난하면서, 임박한 종말과 즉각적인 재림주의 등장을 주장하며 세력을 확대해 나아가게 된다. 전쟁 속에서 내일 어떻게 될지도 모를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던 피난민들에게, 교회보다 차라리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이단을 선택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다. 한국 이단들은, 외국에서 전래된 이단들, 한국전쟁 시기에 시작된 1세대 이단들, 그리고 이들의 영향을 받아 시작된 2세대 이단들로 분류될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 시작된 이단들은 한국 중심적인 특징을 보여 준다:

첫째, 재림 그리스도, 구세주, 메시아, 보혜사 등으로 신격화된 이단지도자는 ‘한국사람’이다; 둘째, 불완전한 성경을 보완한 새로운 계시의 말씀은 ‘한국어’로 기록되어 있다; 셋째, 구원받을 144,000명의 대부분은 ‘한국 사람들’이다; 넷째, 이들의 성공 여부는 한국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배경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다섯째, 성경에 나오는 ‘동방’은 한국이라는 주장을 한다.2) 특히 한국이 성경에 나오는 “동방”이라는 주장은 한국 이단들의 일반적인 주장들 중 하나이다. 성경 이사야 41장 2절의 “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깨워서 공의로 그를 불러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냐 열국을 그의 앞에 넘겨주며 그가 왕들을 다스리게 하되 그들이 그의 칼에 티끌 같게, 그의 활에 불리는 초개같게 하매”에 나오는 “동방”을 한국으로 해석한다. 한국 이단들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이 “동방”이 아닌 이유는 한국의 서쪽에 위치하기 때문이고, 일본이 “동방”이 아닌 이유는 41장 1절에 “섬들아 내 앞에서 잠잠하라”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의 결과이다. 이러한 임의적 성경해석이 가능한 이유는, 성경의 권위를 뛰어넘는 신격화된 이단 지도자가 있기 때문이다.

이단들의 자의적인 성경해석은 한국인 이단 지도자 등장의 필연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리교육의 목적도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신격화된 이단 지도자에게 맞춰져 있다. 특히 자신이 바로 재림 그리스도인 것을 입증하고, 세력을 확대하고 조직을 체계화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성경 구절들을 취사선택하여 사용한다. 하지만 후계구도가 구축되어야 할 시점에 이르게 되면, 대부분 권력다툼을 통해 분파가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후계자는 한때 자신이 재림 그리스도로 추종했던 기존의 이단 지도자를 세례요한으로 폄하하고, 스스로 재림 그리스도의 자리에 올라서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만약 이러한 시도가 성공하면, 재림 그리스도로 추앙받던 기존의 이단 지도자는, 후계자(들)에 의해 세례요한으로 전락한다. 그리고 재림 그리스도의 위치를 열망하는 후계자는, 세례요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며, 기존 재림 그리스도의 세력과 영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진행한다. 이처럼 한국 이단들의 세례요한에 관한 교리는 새로운 이단들의 등장을 위한 주요한 교리적 근거로 활용된다.

 

III. 한국에 온 세례요한과 재림 그리스도의 관계적 특징

한국 이단의 세례요한에 대한 이해는 전통적인 성경과 교회역사에 나타나 이해와 차이를 보인다. 즉 성경과 교회역사가 예수 그리스도와 세례요한의 상호보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한국 이단은 그 관계적 긴장과 갈등에 대해 집요한 관심을 갖고, 자의적인 해석을 시도한다. 먼저, 성경과 교회역사에 나타난 세례요한에 대한 이해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련성 속에서 주로 언급되어진다. 세례요한에 대한 기록은 성경과 요세푸스(Falvius Josephus, 37-100)의 『유대고대사』(The Antiquities of the Jews)에서 찾아볼 수 있다. 두 기록 모두 예수와 세례요한의 관계를 상호보완적이며 긍정적인 것으로 묘사한다. 세례요한에 대한 기록을 남긴 요세푸스는 세례요한을 정치적 이유로 살해당한 선한 종교인으로 묘사한다. 요세푸스에 따르면, 세례요한은 선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향한 경건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정의의 실천을 사람들에게 가르쳤으며, 그렇게 살기로 결단하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고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세례요한을 따르자, 반란을 두려워한 헤롯이 그를 죽였으며, 이로 인해 헤롯이 하나님의 벌을 받아 그의 군대가 패배했다고 생각하는 유대인들이 있다고 요세푸스는 기록하고 있다.3) 한편 요세푸스는 예수에 대해서, 그는 놀라운 일들을 해낸 지혜로운 사람이었고, 많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영향을 준 그리스도였으며, 빌라도가 그를 십자가에 매달았지만 부활한 예수를 따르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4) 성경의 복음서는 각자의 시각으로 세례요한을 바라본다.5) 마가복음은 세례요한을 설교자와 세례자로 묘사하면서, 예수가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다고 기록한다. 마태복음은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막1:4)하는 것을 넘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2)고 선포한 자로 세례요한을 묘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세례요한의 가르침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는 예수의 가르침과 동일한 사실을 나타내며, 예수와 세례요한 사역의 유사성에 주목한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세례요한을 예수의 세례자로 이해하는 한편,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눅16:16)고 언급하면서 세례요한을 선지자로 분류한다. 즉 율법과 선지자, 예수, 그리고 교회라는 틀 안으로 세례요한을 위치시킨다. 마지막으로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들에 비해 세례요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한다. 세례요한에 대해서,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요1:8)이고, 예수에 대해서는,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요1:9)이라고 그 차별성을 분명하게 부각시킨다. 즉 세례요한은 빛에 대해 증언하도록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인물이라는 것이다.6)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나타나는 세례요한의 다양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세례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에 앞서 복음 선포를 준비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7)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세례요한이 없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는 여전히 성경의 중심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 없는 세례요한의 성경적 존재는 그 의미가 미약하다는 점이다. 즉 세례요한이 없는 예수는 가능하지만, 예수 없는 세례요한을 언급하기는 어렵다.

반면 한국 이단 교리에 나타난 세례요한에 대한 이해는, 예수 사역과의 유사성보다는 예수와의 관계적 ‘갈등’과 ‘긴장’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즉 성경에 등장하는 세례요한은 예수의 등장에 앞서 그 길을 준비해야 하는 인물이었지만, 한국 이단들의 교리에는 그 사명이 실패하거나 예수를 의도적으로 배신한 인물로 묘사된다. 이러한 자의적인 해석은 문선명 계열과 박태선 계열의 이단들에게서 특징적으로 드러난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의 재림 그리스도는 한때 자신들이 따랐던 재림 그리스도를 세례요한으로 격하시키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새로운 재림 그리스도로 신격화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는 자신의 후계자에 의해 다시 세례요한으로 폄하되는 반복적인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한국이단운동의 계보(系譜)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자칭 재림 그리스도가 몰락하거나 사망할 경우, 자신을 재림 그리스도로 신격화하면서 신도들의 동요를 막고, 세력을 결집하고, 재산을 지켜내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한국이단운동사는, 한때 재림 그리스도였던 지도자가 운명적으로 세례요한이 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이단의 뿌리인 통일교 문선명과 전도관 박태선과 장막성전 유재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과 신천지 이만희에게서 전형적으로 드러난다. 정명석은 문선명을 “실패한 세례요한”으로, 이만희는 유재열을 “배도한 세례요한”으로 이해한다. (다음호에 계속)

1) 이 논문은 「신학사상」 2017년 여름호(177집)에 게재되었다.
2) 미국 산타바바라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부설 종교연구소(The Center for the Study of Religion)는 미국 캘리포니아지역에서 발흥한 신흥종교운동연구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연구자들은 Prophet, Promise, Plan, Possibility, Place 다섯 영역의 분석틀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다. 즉 모든 종교운동에는 신격화된 설립자(Prophet)가 있고, 새로운 계시(Promise)를 가지고 있으며, 종교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계획(Plan)이 필요하고, 생존 가능성(Possibility)을 높이기 위해 정치, 문화, 경제 등 비종교적인 영역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는 한편, 임박한 종말과 지상천국이 세워질 장소(Place)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한다. John K. Simmons and Brian Wilson, Competing Visions of Paradise: The California Experience of 19th Century American Sectarianism (Santa Barbara, CA: Fithian Press, 1993). 이러한 분석틀을 연구자가 한국적 상황에 적용한 것이다.
3) Flavius Josephus, Antiquities of the Jews (New York: Bigflow, Brown & Co., Inc., 1920), Book XVIII. Chapter V. 2.
4) Flavius Josephus, Antiquities of the Jews, Book XVIII. Chapter III. 3.
5) Q자료에 나타난 세례요한에 대해 워터 윙크(Walter Wink)는, “세례요한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마지막 때의 ‘임박한 진노’(마3:7-12)를 선포했기 때문에, 예수와 마찬가지로 거부당한다. 세례요한은 선지자의 역할을 뛰어넘어(more than a prophet) ‘뒤에 오시는 이’(마 3:11)를 알리는 하나님의 사자 역할을 한다. 세례요한의 태도가 때로는 예수와 부딪히는 모
습으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세례요한은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다. 세례요한은 단순히 ‘준비기간(preparatory period)’이나 ‘중간시기(between time)’를 감당하는 역할을 한 것이 아니라, 그의 회개 선포는 이미 하나님 나라의 한 부분이었다. Q에 따르면, 세례요한을 시작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단호하고 격렬한 선포(decisive radicalism of the kingdom preaching)가 시작되었다”고 평가한다. Walter Wink, John the Baptist in the Gospel Tradition (London:Cambridge U.P., 1968), 18-20.
6) David Noel Freedman, ed., The Anchor Bible Dictionary, s.v. “John the Baptist” (New York: Doubleday, 1992) 참조..
7) Walter Wink, John the Baptist in the Gospel Tradition, 111. 한편 대일 마틴(Dale B. Martin)은 그의 저서 New Testament History and Literature에서 요한복음에 나타난 세례요한과 예수의 관계성을 다른 복음서들과 비교하면서, 요한복음이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는 세례요한과 예수 사역의 중복성과 유사성에 주목한다. Dale B. Martin, New Testament History and Literature (New Haven: Yale University Press, 2012), 154-59. 또한 바트 얼맨(Bart D. Ehrman)에 따르면, 예수는, 율법 준수를 강조하는 바리새파나, 성전제의를 통한 예배를 강조하는 사두개파나, 자신의 종교적 정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금욕주의적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던 에세네파나, 열심당과 함께 하기보다, 회개에 대한 종말론적 선포를 했던 세례요한을 택했다고 해석한다. Bart D. Ehrman, Jesus: Apocalyptic Prophet of the New Testament (London: Oxford University Press,
1999),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