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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면을 맞은 「크리스천투데이」 논란
일본기독교단 총회 의장이 성명서 발표
탁지웅 신부 sonar530@hanmail.net
2018년 03월 28일 10시 06분 입력

 

    
▲일본기독교단 교단신보에 실린 '「크리스천투데이」등 장재형 목사 그룹에 관한 성명' 
  2018년 1월 27일(4875호)

 

 

「현대종교」는 ‘WEA 총회와 장재형 논란(2016년 4월)’, ‘미국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장재형 재림주 의혹(2012년 9월)’, ‘장재형 목사를 둘러싼 진실공방(2008년 3월)’등의 기사를 통하여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일본에서는 일본기독교단이 2008년 6월 의장 성명을 통해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이들과 전혀 관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올해 1월 재차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으로 인해 일본 기독교계의 여러 가지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본지는 이번 성명의 내용과 「그리스도신문」의 기사를 그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아직 「크리스천투데이」의 공식 의견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명에 대한 반론을 소개할 수 없지만, 추후 공식 의견이 발표되면 양쪽 모두의 의견을 독자들께 소개하겠다. 다음은 2018년 2월 1일자 「그리스도신문」의 본문이다.

 

이시바시 히데오 의장, 장재형 목사의 신격화 및 피해 사례에 대해 문제제기

 

인터넷을 주체로 기독교 뉴스를 전달해온 「크리스천투데이」를 둘러싸고 새로운 움직임이 있었다. 일본기독교단은 1월 27일 총회 의장인 이시바시 히데오(石橋秀雄)목사의 명의로 ‘「크리스천투데이」 등 장재형 목사 그룹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예전, 같은 그룹 내에서 장재형 목사가 재림 그리스도의 신앙으로 유도하는 성경 강의를 하고 있던 사실이나 단체, 교회의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회원이 소비자 금융에서 대출받도록 유도하고, 인사 지시를 받아 가혹한 집단생활이나 무상 노동을 시킨 사실 등에 대해서 여러 탈퇴자가 증언했다”며 재차 경종을 울렸다. 

 

“가혹한 집단생활이나 무상 노동”에 관한 탈퇴자들의 증언

  

크리스천투데이」는 전 대표의 타카 야나기 이즈미 씨에 의해 2002년에 창업되었다. 2011년에 웨스레안 성결교단 소속인 요도바시교회의 담임목사 미네노 다츠히로(峯野龍弘)씨를 회장으로, 당시 그레이스선교회 대표 목사인 호리우치 아키라(堀内顕)씨를 특별 고문으로 세웠다. 2014년에는 미야무라 다케오(宮村武夫)씨(우츠노미야 그리스도 집회 목사, 오키나와 나고 채플 협력 선교사)를 편집장으로 세워 조직을 재편하였다. 현재 「크리스천투데이」는 월간 40만 조회 수를 자랑하며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는 기독교 온라인 미디어”라고 선전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크리스천투데이」 등 장재형 목사 그룹에 관한 성명’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크리스천투데이」 등 장재형 목사 그룹에 관한 성명 


일본기독교단은 2008년 6월 의장 성명을 통해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크리스천투데이」와 전혀 관계하지 않겠다는 것을 선언했다. 2008년 4월 「크리스천투데이」는 의혹을 지적한 기독교 교역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2013년 11월 내려진 이 민사 소송의 판결에서, 의혹을 지적한 기독교 교역자의 일부 표현에서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고 하는 한편, 「크리스천투데이」를 포함한 다수의 관련 단체와 교회가 장재형 목사의 영향 하에 있는 한 몸과 같은 것이었다고 밝혀졌다. 그리고 올해, 한때 같은 그룹 내에서 장재형 목사가 재림 그리스도의 신앙으로 유도하는 성경 강의를 하고 있던 사실이나 단체, 교회의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회원이 소비자 금융에서 대출 받도록 유도하고, 인사 지시를 받아 가혹한 집단생활이나 무상 노동을 시키고 있던 사실 등에 대해서 여러 탈퇴자가 증언했다.이 같은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다수의 기독교 교역자들이 「크리스천투데이」의 취재를 응하는 등 관계하고 있으며, 기독교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우려가 된다.

따라서 일본기독교단은 「크리스천투데이」 등 장재형 목사 관계 그룹에 대해서 기독교로서 동일한 선에 설 수 없다는 판단을 재확인하는 바이다.


2018년 1월 27일

 

                                                                       일본기독교단 총회 의장 이시바시 히데오


이 문제를 둘러싸고 「크리스천투데이」 측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추궁해온 야마야 마코토(山谷真) 구세군 사관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고, 재판부는 2013년 판결에서 일부 게시물을 삭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장씨가 한국에 설립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복음’의 선교사가 일본기독교장로교회와 도쿄소피아교회를 설립한 점, 「크리스천투데이」를 비롯한 주식회사 베레콤, 한국 「크리스천투데이」의 주소가 동일했던 점, 한국 「크리스천투데이」와 미국의 「크리스천 포스트」 등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던 점, 타카야나기 씨가 장씨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점 등을 볼 때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구조로 밝혀졌다”(2013년 12월 2일 자 (일본의) 「크리스챤신문」).   

 

그동안 일본기독교단을 비롯한 (일본의) 생명의 말씀사, 일본복음동맹 등 일부 교파, 단체가 ‘취재 거부’의 자세를 취해왔지만, 「크리스천투데이」에서는 재판의 판결 내용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을 해왔다고 한다. 전(前)직원은 본지의 취재에 대해 “의혹 문제에 대해 회사 내에서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는 없었다”며 “회사의 공식 사이트에 광고 배너 등으로 이름을 내걸고 있는 회사나 단체가 있지만, 그 이외 회사의 구체적인 수입원과 자본금의 금액, 수지 내역에 대해서는 외부뿐 아니라 내부 직원들에게까지 설명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2018년 2월 1일자 「그리스도신문」 1면(좌)와 본문(우)

  

「크리스천투데이」는 지금까지 “통일교와 관계가 있다”는 의혹은 “적대적인 한국의 교역자에서 나온 말”이라며, 일본의 「크리스천투데이」도 “이단임을 숨기고 기독교를 자칭하는 뉴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거짓 정보를 유포했다. 덧붙여 “재판에 의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한 결과, 우리의 주장이 인정되었고 통일교와 관련 있다는 블로그의 문구를 삭제하도록 판결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편집장 교체 후에도 ”재판 등으로 밝혀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독교 미디어들이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고백이기도 한 기사를 잘 읽어 주시는 분들은 우리 CT(「크리스천투데이」)가 속임수를 쓰며 정체를 숨기고 있는 것인지, 진정한 기독교 뉴스 사이트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회사 사이트에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