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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피해자대책연합 결성
고소, 협박 등 피해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돕기 위한 모임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3년 09월 06일 09시 40분 입력
▲이단사이비피해자대책연합 회원들

 

이단사이비피해자대책연합(대표 박형택 목사, 이피연)이 출범했다. 지난 7월 4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에는 이피연 출범을 위해 회원들이 모여 명칭을 결정하고, 결성의 취지를 공유하며 교제를 나눴다.

박형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장)는 이단피해자 대책을 위한 모임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이단 대처와 연구에 헌신하던 중 이단 피해자들 상담만으로 끝낼 것인가 고민하게 되었다”며 “피해자임에도 가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하거나 협박과 폭행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단피해자들을 계속적으로 돕고 살피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 판단하고 이 일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피해자들이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 고소·고발에 대응하기가 어렵다”며 “상담으로 끝내기는 가슴이 아프고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상담 이후 피해자를 직접 만나 경찰청에 가해자를 조사하도록 조치를 취했던 경험도 전했다. 모녀가 20년 동안 경제적으로 갈취를 당했는데, 상담 후 고소를 하고 싶다고 해서 가해자가 바로 구속된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목사, 이단 상담사, 가정사역자, 행동 치료사, 변호사, 경찰, 노무사, 기자 등 각자의 분야에서 이단 피해자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단사이비피해자대책연합 모임의 취지를 설명하는 박형택 목사

 

이피연은 이단 피해자를 돕는 방법에 대해 ▲이단 피해자 발굴 ▲고소·고발, 협박, 폭행 등으로부터 보호·피해사실에 대해 고소, 고발, 피해 보상 ▲심리적 상담과 행동치료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대책 ▲이단 피해자에 대한 필요한 다양한 조처들(병원 소개, 경제적 지원, 교회 소개 등)의 일을 고민하고 있다.

첫 모임에는 1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해외 선교사 등 바쁜 일정이 있는 회원들은 영상통화로 서로 인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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