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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대 이단 및 말 많은 단체 이슈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5년 12월 29일 08시 50분 입력

2025년은 통일교 한학자, JMS 정명석, 다락방 류광수 등 이단 이슈가 가장 많았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 이단은 국정감사에까지 등장할 정도로 국가와 국민의 관심을 끌었다. 2025년 「현대종교」에서 보도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통일교 한학자 구속기소
 

▲천지인참부모 성탄 100주년 행사에 참석한 한학자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다. 통일교 자금이 국민의힘 정치인들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났다. 한편, 통일교 지도부는 한학자 총재를 온전히 모시지 못했다며 회개한다고 밝혔다.

2. 일본 통일교 법인 해산 결정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2022년 7월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 피격 사건을 계기로 일본 통일교 법인 해산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다. 처음에 해산 과정이 지지부진했으나, 결국 올해 3월 25일 도쿄지방법원이 통일교 일본법인해산명령청구를 받아들였다. 해산 명령이 확정되면 통일교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통일교 측은 이에 불복해 즉시 항고했고, 해산 명령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3. 김천대 신학과 개설한 기쁜소식선교회
 

▲김천대 신학과 소개(출처: 김천대학교 신학과 홈페이지)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기소선)가 김천대학교를 인수한 후 포교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천대학교에 신학과를 개설했고, 학과장은 윤종수 교수로 기쁜소식김천교회 담임이다. 전공과목 중에는 ‘마인드리더십’이라는 강좌도 등장하는데, 기소선에서 하는 마인드교육과 유사해 보인다. 이 외에도 각종 기소선 행사를 김천대학교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옥수 딸이자 김천대 이사인 박은숙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2심에서 25년형을 선고받았다.

4.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에서 JMS 조력자 폭로
 

▲정명석 성범죄를 도운 정조은(출처: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두 번째 방송인 ‘나는 생존자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정명석의 성범죄를 도운 조력자를 집중 조명했다. JMS 2인자로 불리던 정조은(본명 김지선), 정명석 범죄를 보호한 공권력과 정치계 인물, 그리고 JMS와 검찰 측과의 유착 문제도 제기했다. ‘나는 생존자다’는 JMS 신도 경찰 모임인 사사부에서 고소당한 정명석의 경찰 수사 대비법, 증거 인멸 방법 등의 대비책을 세웠던 일들을 폭로했다.

5. 다락방 류광수 횡령·성 비위 등으로 고소당해
 

▲류광수 총재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참석자들

 

작년 PD수첩 보도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다락방 류광수 총재가 계속된 고소·고발 건으로 법적 진행이 본격화되었다. 올해 4월 코람데오연대는 류광수 총재 700억 원대 재정 비리 건을 고발했다. 최소 380억 원이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었다고 밝혔고, 공식적인 감사나 공개적인 재정 보고가 없었다고 폭로했다. 또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을 열어 다락방 여신도가 류광수 총재에게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6. 이요한 구원파, 청년회 건축 알바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건축헌금 1억 원을 작정하는 프로젝트

 

생명의말씀선교회(이요한, 생말선) 한 지교회에서 청년들에게 알바를 통해 건축 헌금을 작정하도록 한 것이 드러났다.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매월 170만 원씩 60개월(5년) 동안 1억 원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생말선은 과거부터 대출을 받거나 재난지원금을 헌금하라고 했고, 유언을 쓰고 공증해 재산을 교회에 헌납하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면서도 건축 헌금에 집착하는 모순을 보여 왔다.

7. 여호와의 증인 자동심장충격기 폐기하라
 

▲자동심장충격기(출처: avoidjw.org)

 

여호와의 증인이 왕국회관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폐기하라고 주문해 물의를 일으켰다. 국가나 지자체에서 의무 설치를 규정하는 경우가 아니면 설치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물론, 의무 설치가 아님에도 AED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장치를 철거하라고 공지했다. 이러한 결정의 이유는 설치 및 유지 비용 때문으로 알려진다. 자발적인 구비가 늘고 있는 현 상황에 생명을 경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8. 안식교, 군선교센터 준공
 

▲안식교에서 논산에 준공한 군선교센터 삼육아미휴하우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가 논산에 군선교센터(공식명칭 삼육아미휴하우스) 건축을 완료하고 준공 예배를 마쳤다. 안식교 언론 「재림신문」에 따르면, 청년 신도들의 입대와 가족 면회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육군훈련소 인근에 군선교센터를 건립했다. 약 45억 원을 들여 4층 규모로 세운 군선교센터에는 면회 및 기도실, 숙박시설, 예배실, 세미나실, 식당, 카페, 영어문화교실, 미용실, 피클볼 등 실내외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포교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9. 천국복음전도회 재림예수 홍보 적극
 

▲교회 앞에서 포교 집회를 연 천국복음전도회(제보자 제공)

 

천국복음전도회의 대규모 집회가 눈에 띄게 많았던 한 해였다. 주일예배 시간에 기성교회 앞에서 수십 명의 신도가 교주 구인회의 사진과 ‘천국이 가까웠다 재림예수를 믿으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했다. 아파트 우편함 곳곳에도 천국복음전도회 전단을 뿌렸고, 성당 앞에서도 기성교회와 비슷한 집회를 하는 등 올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두드러졌다.

10. 신천지 평화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홍보 글(출처: IWPG 성남지부 인스타그램)

 

신천지 유관기관 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전나영, IWPG)이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일곱 번째 열리는 대회로 울산, 대구, 마산, 서울 송파구 등에서 진행했다. 작년에는 이 대회 참가 공문이 초등학교 공지를 올리는 ‘학교종이’ 어플을 통해 학부모에게 발송되기도 했다. 참석한 부모와 자녀의 개인정보가 그대로 신천지로 유입되어 그들의 포교 활동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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