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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단 판단 기준, 표준안 마련으로 혼선 예방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6년 03월 11일 09시 32분 입력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손경식 목사, 이대협)가 이단 규정 표준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대협은 지난 1월 15일 충남 천안 상록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교단별로 이단을 규정하는 기준을 일원화하고, 명칭을 통일하는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비슷한 취지의 논의는 2022년부터 시작됐다. 2022년에는 이단, 이단성, 사이비 등 이단 규정 용어를 통일해 혼란을 방지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2023년에는 효과적인 이단 대처를 위한 이단 규정 기준 표준화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대협 총회에 참석해 논의하는 각 교단 이대위원장들

 

이단 규정 기준에 대해 유영권 목사(이대협 사무총장)는 “표준안은 이단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이라며 “그동안 한국교회가 규정할 때 적용했던 내용들을 모은 것이다. 중요한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어 이단 대처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단 규정 표준안은 계시론, 성경론,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으로 구분해 각각 문제가 되는 내용을 명시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대협은 회원 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한 단체에 대해 모든 회원 교단의 동의하에 함께 이단으로 규정한다는 데에 합의했다. 각 교단 이대위원장들은 올해 총회에서 이 의결에 대해 총회의 허락을 받기로 했다. 총회의 허락을 받은 후 29곳의 이단에 대한 공동보고서를 작성 및 공유해 회원 교단들이 함께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협 협회장 손경식 목사는 “한국교회 모든 교단이 협력해서 공동으로 이단규정을 한다면, 개별 교단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정당성과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덧붙여 2026년에는 ▲‘한국교회 이단 규정을 위한 표준서’ 현실적 활용 및 홍보 ▲이단 규정 공동 대처 ▲이단 경계 주일 시행에 초점을 맞춰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목사(기침), 유영권 목사(예장합신), 김태수 목사(예장통합), 김경준 목사(예장고신), 한선호 목사(기성), 한익상 목사(예성) 등 주요 교단 이대위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대협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영훈 목사, 기하성)의 신규 가입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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