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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탈퇴자 대표들, 정확한 복음 교육 강조
세이협 제8차 총회 개최 및 성명서 발표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6년 04월 13일 10시 06분 입력

세계기독교이단대책협회(협회장 진용식 목사, 세이협) 총회가 지난 3월 9~11일 인천성산교회(담임 고광종 목사)에서 열렸다. 세이협 총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호주 등 11개 국가에서 이단 사역을 하는 회원들이 참여했다.
 

▲세이협 정기총회가 열린 인천 성산교회

 

세이협은 회무처리 등 행정 업무와 함께 이단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첫날에는 진용식 목사(세이협 대표회장, 한상협 대표)가 “전광훈(광훈교)의 이단성을 밝힌다”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진 목사는 전광훈 목사가 ▲자신을 성령의 본체 ▲직통계시 ▲자신이 이 시대의 선지자라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전광훈의 이단성을 밝힌다’라는 주제로 강의하는 진용식 목사

 

둘째날에는 김홍기 목사(필그림 글로벌 휄로쉽 대표)가 “정동수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 목사는 정동수 목사가 개역성경은 마귀이고 적그리스도라고 하며, 가톨릭과 사단이 변개시킨 성경이라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저녁 세미나에서 최삼경 목사는 “이단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전했다. 최 목사는 바람직한 이단 연구의 방법으로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의 이단연구 ▲신학적 학문적 논리적 오류가 없는 이단 연구 ▲사랑과 겸손의 이단 연구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단별 핵심 탈퇴자들이 발표하는 모습(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호 목사, 유승길 목사, 다나까 요꼬(가명), 강경구 목사, 신현욱 목사, 유동근 목사, 김경천 목사)

 

마지막 날 세미나에서는 “이단별 핵심 인물 탈퇴자 발언 7인”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김성호 목사(전 다락방 렘넌트신학연구원 교수), 유승길 목사(전 만민중앙교회 일본총회장), 다나까 요꼬(가명)(통일교 30년 생활 탈퇴자), 강경구 목사(전 안식교 목사), 김경천 목사(전 JMS 부총재), 유동근 목사(전 지방교회 한국복음서원 편집장), 신현욱 목사(전 신천지 총회 교육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각 이단 단체 탈퇴 대표자들은 이단에 미혹되고 탈퇴한 계기, 현재 이단들의 현황, 이단 대처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성호 목사는 “다락방 목회자가 성범죄로 수감됐는데, 교회 신도들의 반응이 가관이다”라며 “신도들은 우리 목사님 오늘 범죄해도 피 바르면 괜찮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락방에는 ‘정명석이 수십 명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범죄를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를 비판했다.
 

▲탈퇴자 대표의 발표를 경청하는 청중들

 

유승길 목사는 “(만민중앙교회를) 이단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단이라는 소리를 듣고 사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나중에 이단이라는 걸 알고 나니까 멘탈이 다 붕괴됐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일본에서 기쁨으로 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강경구 목사는 “진짜 성경적인 것 같은데 살짝 빗나간 이단은 엄청 오래 간다”며 “안식교는 예수님 재림할 때까지 건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안식교는 세계 229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고, 2015년 1500만 명에서 2025년 2300만 명으로 교세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강 목사는 대처 방안으로 미디어 장악, 이단 정보 책자 제작 및 배포, 교단 차원의 이단 대처가 필요하다며, “복음을 정확하게 가르치고 복음이 아닌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신현욱 목사는 “거짓을 진리로 믿는 믿음이 진리를 진리로 믿는 믿음보다 훨씬 강하다”며 “진리 편에 있다는 것이 자기를 지켜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정답을 알면 오답을 고르지 않는다”며 정통교회의 바른 교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단을 비판, 정죄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며, 정통교회 목회자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명서를 발표하는 진용식 목사(뒷줄 중앙)와 이단 탈퇴자 대표 7인

 

세이협은 이번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진용식 목사는 ▲정종유착의 고질적인 반사회적 적폐를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하고 근절 및 반사회적 이단 집단 처벌 ▲사이비 종교집단을 건전한 종교집단인 것처럼 보도하는 일을 즉각 중단 ▲킹제임스 유일주의를 이단 교리로 간주하며, 이를 전파하고 고수하는 자를 이단으로 규정함을 엄중히 선포 ▲전광훈의 이단성에 대해 몇몇 교단의 참여금지 결정을 지지 및 전광훈을 이단으로 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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