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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이단 상담 전문가 세미나’ 개최
이단 문제는 가정, 교회를 넘어서 나라를 지키는 일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6년 07월 03일 08시 41분 입력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 최성은 목사, 예장고신) 이단대책부(부장 김경준 목사, 이대부)가 ‘이단 상담 전문가 세미나’를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단상담가 세미나 강의를 경청하는 참석자들

 

교단 이단상담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에는 탁지일 교수(본지 이사장 겸 편집장, 부산장신대학교 교회사), 서영국 교수(예장고신 이단대책연구소장, 칼빈대학교), 최승락 교수(전 고려신학대학원)가 강의했다.

탁지일 교수는 ‘이단의 도전과 교회의 응전: 한국교회 이단 대처의 현황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탁 교수는 “이단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초래해 왔다. 사이비종교의 폐해를 경험하며, 한국 사회는 충분한 학습 효과를 가졌다”며 “이단사이비에 대처하는 일은, 가정과 교회를 지키는 일을 지나, 우리나라를 지키는 일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급변하는 이단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면서 ▲하이브리드 이단 ▲K-이단 ▲코스프레 이단 ▲얼리어답터 이단 등의 활동을 공개했다.
 

▲세미나에서 강의하는 탁지일 교수

 

서영국 교수의 발표 주제는 ‘신사도 개혁운동과 한국교회 대처’였다. 서 교수는 “신사도운동은 단순한 은사주의의 연장선이 아니라 교회의 구조와 신학을 변형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비 정통운동이다”라며 “신사도운동은 특정 교파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아닌 ‘성령 운동, 은사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정통교회를 파고든다”고 경고했다. 서 교수는 신사도운동에 대해 ▲사도·선지자 직분의 ‘현대적 회복’ 주장 ▲직통계시·예언의 권위 주장 ▲기적·신비 현상 중심주의 ▲임파테이션(Impartation)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교회가 개혁주의 신학의 재확립과 공교회적 이단 대책 강화, 성경적 조직신학 교육 강화 등의 대처 방법을 제시했다.
 

▲이단상담가 세미나 참석자들

 

최승락 교수는 ‘신약시대 이단과 대처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해 영지주의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요한서신은 당대의 영지주의 이단과 맞(섰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그 핵심으로 믿고 가르치는 교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는 영지주의의 체계 혼동 차원의 성경 해석을 보면서 바른 성경 해석과 교리의 균형이 어느 때보다 꼭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고 마무리했다.

이단 상담 전문가 세미나에 대해 서영국 교수는 “이단이나 교리 문제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제도로 잘 정착됐다”며 “전국의 한 노회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노회 대표들이 필요할 때 총회 이대부에 물어서 대처하고, 노회에 이단 문제가 생겼을 때 총회나 연구소로 상담이 들어와 바로 대처하는 시스템이 되어 있어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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