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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와 부흥 (2)
탁지원 소장 takjiwon@hdjongkyo.co.kr
2015년 08월 19일 09시 42분 입력

로앤처치
언론을 이야기해도 이단 문제가 빠지질 않는다. 이단들이 운영하는 언론들이나 이단들의 유관 언론들, 그리고 이단은 아니지만 이단들을 옹호하는 언론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이번 호 Q&A 참고). 믿음과 신앙으로 언론을 운영하는 이들과 기독교언론의 소명을 갖고 정말 언론이 필요해서 어렵게 사역을 끌어가는 언론들도 많지만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이득을 꾀하기 위해 운영되는 언론의 문제는 작금의 이단 문제만큼이나 심각한 문제다.

이단옹호 언론의 압권은 「로앤처치」(현 「법과교회」, 발행인 황규학)다. 이 곳은 이단 사역자들의 최대의 적이며 더불어 한국교회의 적이기도 하다. 얼핏 보면 기독교(인터넷) 언론인가 싶기도 하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언론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많다. 교회들의 사건, 사고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문제 해결의 의지를 불태우나 그로인해 교회의 논란과 분쟁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로앤처치」가 교회에서 겪을 수 있는 법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도움을 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진 모르겠으나 그간 얄팍한 법적 지식으로 교회의 분란을 더 키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평소엔 언론의 모습을 띄고 있지만 여전히 먹이를 찾아나서는 하이에나처럼 어슬렁거리다 일단 먹잇감이 나타났다 싶으면 앞, 뒤 가리지 않고 특유의 기동력을 발휘하는데 있어서는 찬사를 보내고 싶을 지경이다.

그러나 그곳을 한 번 자세히 들여다보라. 교회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분열케 하고 위태롭게 함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나 이인규 권사(네이버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카페), 그리고 정윤석 기자(「기독교포털뉴스」) 등과 같은 이단 사역자들과 이단대처 언론들엔 수위가 조금 더 높은 비난과 음해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인규 권사 같은 경우는 지난 번 은혜로교회의 폭력을 겪은 상황에서도 피해자보다는 가해자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여 할 말을 잃게 했다. 사실 왜곡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필자와 선친을 포함해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때마다 진실이지 않은, 또는 사실이라 할지라도 진실과는 거리가 먼, 이단들이 공격 소재로 삼을만한 내용들을 마구잡이로 제공하고 있다.

황씨는 지금껏 수많은 이들에게 소송을 제기했고, 또 역으로 소송을 당해왔다. 그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결과 그는 성추행, 절도 미수 등의 전력을 포함해 수많은 전과를 달고 있다. 그런 그가 부끄러운 과거는 어디에다 묻어두고 남들을 비난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지경이다. 「로앤처치」를 보면 적반하장이라는 단어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한다.

아픈 교회나 상처 입은 이들의 회복과 치유보다는 자신의 안위와 이익을 위해 일하는 그를 언론인이라고 말하는데 주저할 수밖에 없다. 그간 본지는 여러 비난과 음해를 감수해왔지만 그 일들이 이단들을 이롭게 하고, 교회들의 분열을 꾀하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다른 일들은 조금 제쳐주고라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단 언론이나 이단옹호 언론들의 쇠퇴는 종국엔 이단들의 쇠퇴가 되고, 한국교회가 바로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최근 그들은 본지의 불매운동을 전개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바 문을 닫아야 할 곳은 본지가 아니라 「로앤처치」다. 서글픈 것은 아직도 그 언론에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이 있고, 앞뒤 가리지 않은 채 그들의 기사들 중 보고 싶은 것들만 골라 이해관계에 놓여있는 이들에게 같은 비난과 상처를 주는 이들이 적지 않아서다. 이단들이야 그럴 수밖에 없지만 교회 구성원들이 그 같은 언론에 동조한다면 이단옹호의 소품 노릇이 될 수밖에 없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로앤처치」같은 이단옹호 언론들로 인해 열심히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교계 언론들이 같이 욕을 먹기도 하기에 이단과의 싸움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이단 언론, 특히 이단 옹호 언론과의 싸움에도 관심을 갖고 구독이나 광고 금지, 불매 등 전면적인 행동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문을 닫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그러나 「로앤처치」같은 이단들의 소망 때문이 아니라 앞서 언급한 목회자의 이야기처럼 본지가 사라져야 할 시점이 오면 알아서 조용히 물러서게 될 것이다. 우리들의 쇠퇴로 예수가 살고, 본지의 쇠퇴로 교회가 살길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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