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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원래의 좋은 상태로 되돌리거나 원래의 상태를 되찾아 가는
현대종교 | 탁지원 소장 takjiwon@hdjongkyo.co.kr
2023년 06월 02일 09시 25분 입력

어떠한 상황에서도 흡사 카멜레온처럼 적응하고 변화하는 이단들과 달리 초기 대응에 부실하거나 ‘코로나만 끝나면’, ‘이 문제만 정리하고 나면’ 등의 생각만으로는 결코 이단과 세상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다.

세상의 회복


끝날 것 같지 않던 팬데믹도 짐짓 4년이 지나서야 이제 서서히 그 끝을 드러내고 있다. 원래대로 모두 돌이키는 것은 어려울 테지만 비싼 수업료, 내지는 삶의 커다란 경각심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제 더 센 녀석들이 슬그머니 다가와 우리의 삶을 또다시 강타할 테니 긴장의 끈을 놓아서도 안 될 일이지 싶다. 물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로 미리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어떠한 일이 닥쳐도 최선을 다해 버티고 견디며 살아야 하리라.

그렇게 부딪히며 싸우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일 테니. 이번 지면만큼은 그간 수고 많았던 독자 제현과 더불어 코로나와 오랜 시간 전방과 사각지대에서 싸워온 이들의 수고에 위로와 지지를 건네며, 그간 놓쳤던 간절한 감사의 맘을 전하고자 한다. 한 가지 더는 코로나가 시작됨과 동시에 변형되고 진화된 이단의 미혹들을 봐왔으니 구멍 뚫린 상처를 꿰매고 고치는 회복의 일만큼은 우리가 좀 더 빠르게 나설 수 있길 바란다. 여전히 모두의 건투를 소망한다.

현대종교의 회복

세상 회복과 더불어 본지도 조금씩 회복의 길을 걷고 있다. 무조건 독자 제현들의 기도 때문이다. 이젠 거의 매일 집회 사역이 진행되고, 문서 사역도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진이 빠질 정도로 몸을 혹사시키는 것은 아닌가 싶지만, 코로나 때를 생각하면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다.

조금 더 오버해서 말하자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귀하게 회복되고 있는 작금의 때를 다시는 놓치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늘 처음처럼’의 맘을 안고 더욱 겸손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간절한 맘으로 사역에 임할 것이며, 교만하지 않을 정도로의 자신감을 갖도록 할 테다.

여전히 아낌없는 기도와 지지를 부탁드린다. 그리고 당연히 어려웠을 텐데도 팬데믹 기간 최선을 다해 물심양면으로 섬겨준 이들을 생각하며 본지도 결코 도움의 요청에 거절치 않고, 섬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물론 상담과 자료의 나눔이 본지 최고의 섬김일 테지만 그 외의 것에도 관심과 헌신의 폭을 넓혀가고자 한다.

피해자들의 회복

중요한 또 하나의 회복은 시대의 아픔, 전쟁과 기근 등의 사회적, 국가적인 문제이다. 어떠한 단어로도 설명할 수 없는 아픔과 눈물이 늘고 있으나 이 역시 하나님의 주권 아래 회복과 치유의 은혜가 더해지길 기도할 뿐이다. 더불어 본지의 사역과 관련해서는 이단 피해자들의(특히 2세와 3세들의) 회복 역시 두 손을 모아야 할 것이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어렵게 여겨질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니 모든 것이 각각의 소망대로 이뤄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세상 모든 것들이 맞물려 있는 삶, 더불어 기도하고 사랑하며 애썼으면 한다.

너무도 당연한 회복의 이야기가 멋쩍긴 하나 그래도 팬데믹 동안에 바라고 소망했던 일들이었기에 예전의 고달팠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기본적인 소회와 다짐을 담았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게 이뤄지는 세상을 꿈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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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지원 소장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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