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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예배를 다녀오다 (3)
대한예수교침례회 기쁜소식강남교회(박옥수)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5년 10월 23일 15시 28분 입력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42길 100-15에 위치한 기쁜소식강남교회

대한예수교침례회 기쁜소식강남교회(박옥수)
기쁜소식강남교회는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42길 100-15에 위치해 있다. 최근 교회 앞에서는 기쁜소식선교회개혁비상대책위원회(대표 김한성) 측의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주차장에서 부터 본당 입구와 내부까지 많은 교역자와 안내위원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로비에 들어서자 무전기를 착용한 사람들이 있었다. 처음 보는 듯한 신도가 본당에 들어가려 하자 경계하며 위아래로 살폈다. 삼엄한 경계를 뚫고 본당에 들어가 착석했다. 예배당 안에도 10여 명의 안내위원들이 사람들의 얼굴을 주시하며 경계하고 있었다. 기쁜소식강남교회는 주보가 따로 없었으며 예배의 형식과 순서 찬양은 기성교회와 매우 흡사했다. 10시에 예배가 시작인데 정각이 되어도 대부분 자리가 비어있었다.

차○○ 자매의 간증 시간이 이어졌다. 사뭇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강릉에서 진행된 기쁜소식선교회 여름캠프에 부모님이 참석하셨고 아버지가 구원을 받게 되었다는 내용을 전했다. ‘칸타타’라는 정기공연을 통해 가족과 지인들이 자연스럽게 교회에 발걸음 하도록 유도해 포교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간증이 끝나고 성가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성가대는 35명 정도로 교회의 크기에 비해 인원은 적은 편이었으나 실력은 뛰어났다. 성가대 찬양이 끝나고 설교가 이어졌다.

설교가 시작되자 뒤에 서 있던 열다섯 명 정도의 안내위원들이 다 빠져나갔다.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 박옥수씨는 월드캠프 행사로 외국에 나가 있어서 설교는 조규윤씨가 했다. 조씨는 설교에 앞서 1차 여름캠프에 다녀온 이야기를 시작으로 월드캠프에서 있었던 일들을 나누었다. 덧붙여 스와질란드 청소년부 장관이 심장병을 앓고 있었는데 박옥수씨의 기도로 낫게 된 이야기를 성도들에게 들려주었다. 이어서 요한복음 2장 1~12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조씨는 “구원을 받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했다.

구원파의 예배형식은 기성교회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하계수양회가 있었으며, 선교를 나가기도 했다. 문화 행사를 개최해 관심을 끌기도 한다. 구원, 성화, 회개, 거듭남, 죄 사함 등의 표현 역시 기성교회와 비슷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구원파의 예배와 표현은 기성교회와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점이다. 이들의 잘못된 교리를 숙지하고, 정확한 교단 명칭을 기억하여 미혹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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