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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강남교회 신도들 집단폭행 혐의로 벌금형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6년 01월 04일 13시 41분 입력
▲ 기쁜소식강남교회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김한성 위원장

기쁜소식강남교회(담임 박옥수) 신도들이 집단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지검)으로부터 벌금 70만 원의 구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집회신고 했다는 이유로 신도폭행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주일설교를 듣던 김한성 위원장(기쁜소식선교회개혁비상대책위원회, 기소선개혁비대위)이 지난 5월 10일 기쁜소식강남교회 신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김 위원장이 박옥수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기쁜소식강남교회 앞에 집회신고를 했기 때문이다.

폭행을 당한 김 위원장은 전치 2주 진단을 받았고 폭행에 가담한 신도 16명을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서울지검은 11월 10일 이○○, 양○○씨에게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폭행) 혐의로 각각 벌금 70만 원의 구약식 기소 처분을 내렸다.

▲ 박옥수씨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초구 서초동의 ○○리츠빌 앞에서 시위를 진행 중인 기소선개혁비대위

개혁을 외치는 시위
김 위원장은 폭행사건을 기점으로 기소선개혁비대위를 조직하고 회원들과 매달 2~3차례 기쁜소식강남교회 앞, 박씨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초구 서초동의 ○○리츠빌 앞에서 시위를 이어왔다.

기소선개혁비대위 측은 시위를 통해 “운화 주식 200억 원 피해 준 박옥수는 회개하고 즉각 퇴진하라”,“ 또별 식품을 약품으로 선전해 500만 원 벌금 맞은 박옥수는 퇴진하라”, “자칭 목사인 가짜 목사 박옥수는 즉각 물러가라!”를 외쳤다. 김 위원장은 박씨의 비리와 불법을 들춰내 심판을 받게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전했다.

김 위원장의 꾸준한 시위에 기소선개혁비대위를 지지하는 기쁜소식강남교회 신도들도 생겼다. 기쁜소식강남교회 측의 한 신도는 김 위원장에게 형제님의 용기에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다. 박옥수는 성도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자에 불과하다며 격려의 문자를 보냈다.

▲ 대형버스로 시위장소를 막아버린 기쁜소식강남교회

무력으로 대응하는 기쁜소식강남교회
기소선개혁비대위 측의 시위에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도 반응을 보였다. 기쁜소식강남교회는 반성과 사과보단 무력을 택했다. 기쁜소식강남교회는 기소선개혁비대위가 집회신고를 한 위치에 대형버스를 주차해 시위를 방해했다.

▲ 면도칼에 의해 찢겨진 현수막

기쁜소식강남교회의 한 신도는 김 위원장에게 폭언을 일삼고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 때로는 김 위원장의 사업장에 집단으로 찾아와 시위를 했다. 기소선개혁비대위에서 제작한 현수막을 면도칼로 훼손하기도했다.

▲ 서초구청 측이 수거해간 현수막을 돌려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김한성 위원장

한편 서초구청 측에서 현수막을 수거해가는 사건도 있었다. 김 위원장은 서초구청 측에 “집회허가 구역 내 현수막을 가져갔으니 돌려주지 않으면 재물손괴로 고소하겠다”고 항의했다. 김 위원장은 집회 인원들과 정보관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수막을 수거한 점을 지적하며 “기쁜소식강남교회 측과 친분이 있어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초구청 측 관계자는 “일요일 당직자가 잘 몰라서 현수막을 거둬 왔다. 즉시 돌려 드리겠다”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 명예를 위한다면 싸울 이유가 없다.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힘들다. 그러나 박옥수의 50년 왕국에 더 이상의 동일한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싸우고 있다”고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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