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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박옥수 세미나 집회 장소 제공한 KCS에 항의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7년 10월 27일 17시 39분 입력

▲ KCS 커뮤니티센터 앞에서 열린 시위 (출처: 「아멘넷」)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홍석 목사, 뉴욕교협)가 기쁜소식선교회(대표 박옥수, 기소선) 측에 세미나 장소를 제공해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인교계의 후원으로 세워진 KCS의 ‘커뮤니티센터’가 한국교계에서 이단으로 결의된 기소선의 집회 장소로 사용된다는 것에 분노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7일 KCS 커뮤니티 센터 앞에서 진행된 시위에는 뉴욕교협 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 회장 이종명 목사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목회자들은 “한인의 전당 KCS에서 이단(박옥수) 세미나가 웬 말이냐”, “이단 박옥수 집단은 선량한 성도를 기만하지 말라” 등의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욕교협 회장 김홍석 목사는 “한인 교계의 지원을 받아 세워진 KCS 커뮤니티센터가 이단의 집회에 장소를 빌려주는 일이 반복된다면, 500여 한인교회들은 매일같이 커뮤니티센터 앞에서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KCS 김광석 회장은, “센터 임대는 (디렉터) 조셉윤의 책임하에 운영되고 있어 집회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듣지 못했다. 뉴욕 교계의 입장을 위원회에 전해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디렉터 조셉윤 역시 “시카고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뉴욕 교계의 사정을 잘 알지 못했다. 기쁜소식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신청해 단순한 교회인 줄 알았다. 앞으로는 지혜롭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교협은 지난 2010년 박옥수씨의 맨해튼 집회에 맞서 2차례 거리시위를 벌였고, 기쁜소식뉴욕교회 앞에서도 한 차례 시위를 벌이는 등 이단 대처에 강경함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