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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포교하는 대한예수교침례회
홍콩에서 경험한 이요한 구원파
이정미(가명) mrmad@hdjongkyo.co.kr
2018년 07월 04일 12시 27분 입력
▲상점 홍보 간판에 새겨진 생명의말씀선교회 마크

  

지난 4월 말, 엄마와 함께 홍콩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패키지여행이라 가이드와 함께 움직여야 했는데, 가이드는 저를 포함한 관광객들에게 홍콩 시내를 구경시켜 주며 여러 상점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던 중 가이드를 따라 천연식이유황과 보이차 등을 판매하는 DUK SAN(덕산)이라는 옵티 엠에스엠 홍콩, 마카오 총대리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기업 홍보 간판이 붙어 있었고, “주께 가오니”라는 글과 함께 지구 모양과 비둘기가 그려져 있는 마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평상시 이단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어디서 많이 본 마크라는 생각에 의구심을 갖고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무료로 고객님께 드립니다. 구원으로 인도하는 말씀입니다”라는 문구와, 여러 장의 CD, 브로슈어가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브로슈어에는 “당신은 답을 알고 있습니까”라는 제목과 함께 ‘생명의말씀선교회’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상점 안에 비치되어 있는 생명의말씀선교회 설교 CD와 브로슈어

  

구원파로 알려진 이요한씨가 운영하는 대한예수교침례회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관계자는 이곳을 ‘침례교’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곳은 거듭난 사람만 일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일하기 힘들다”고 전했고, “혹시 주변에 일할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혹시나 이곳이 이요한 구원파에서 운영하는 기업이 아닐까 걱정이 된 저는 개인 영업장이냐고 물었고, 관계자는 “개인으로 하지만 여기 사장님이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 대만, 중국, 베이징, 홍콩 시내 선교를 (다니고 있고) 돈 벌어서 전부 (선교에) 올인(한다)”며 이 기업에서 나온 수입 대부분을 선교에 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은 대부분 고가의 물품인데, 이 돈이 이단인 이요한 구원파에 사용되어 진다니 걱정이 되어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관광객들을 이용해 이단 선교를 하는 이곳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어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