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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한 구원파 부산 반여동 신축 시도 ··· 지역 주민들 집단 반발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1년 01월 29일 17시 05분 입력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이요한 구원파 소속인 해운대교회(대한예수교침례회)가 신축을 시도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발에 나섰다.

해운대교회는 지난해 11월 해운대구 반여동 한 부지에 면적 1773㎡ 규모의 지상 4층 예배당을 짓기 위해 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이 사실을 접하게 된 인근 주민들은 주차난, 교통체증, 저층 조망권 침해는 물론이고, 정통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결의한 유해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에 반발했다.

해당 부지 인근에 위치한 센텀 트루엘 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지금도 주차난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종교시설이 들어설 경우 더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뿐만 아니라 “조망권이 침해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와 재활원을 대상으로 포교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센텀 트루엘 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수많은 불편 및 불안 사항이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들어서게 될 경우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로 더 큰 마찰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예수교침례회 해운대교회 입주 반대 현수막을 게시한 센텀 트루엘 아파트 임주자대표회의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해운대교회 측은 현수막을 걸어 회유했다. 현수막에는 “깨끗한 건물로 인해 주변 경관이 개선되며, 야간에 주변의 으슥한 거리가 밝게 변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한 주변 상가 및 인프라 확충으로 인해, 주민들의 자산 가치 향상이 기대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센텀 트루엘 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협의는 없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주민은 물론이고, 주변 아파트에 공문을 보내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취합해 구청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입주민들의 완강한 마음을 대변했다.

한편 관할 지자체인 해운대구청 건축과는 행정예고제를 통해 관련 민원을 해소하고 갈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건축과 관계자는 “건축 승인이 난 것이 아니다. 다가오는 2월 8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가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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