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작게보기
페이스북
기쁜소식선교회 유관기관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영화 상영
홈페이지와 포스터에서는 기쁜소식선교회 관련성 노출 없어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1년 12월 06일 17시 41분 입력

 

기쁜소식선교회(대표 박옥수, 기소선) 유관기관으로 알려진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주최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전석 무료입장이고,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홍보 포스터는 기소선과의 관계성을 알기 어렵도록 제작되어 더욱 우려된다.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기소선 유관기관 행사에 기독교인들이 주관단체의 성격도 파악하지 못한 채 참석할 수 있어 염려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주최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영화의 제목은 “FOR UNTO US”이다. 영화는 그라시아스합창단원들이 연출, 제작했다. 그동안 그리시아스합창단은 매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실시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할 수 없어 영화에 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영화 홍보 영상에는 출연자들이 모인 곳에서 박옥수씨가 성경을 가르치는 듯한 장면이 나와, 기소선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다.
 

▲기소선 유관기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제작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영화 홍보 포스터


해당 영화는 12월 6일 7일 각각 15시와 19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2월 9~10일 15시와 19시 30분 12월 11일 15시와 19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상영된다. 이 외에도 12월 30일까지 광주, 인천, 부산, 대구, 전주, 강릉 등 다양한 도시에서도 열린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 측의 크리스마스칸타타 영화 관람에 대한 초대 협조를 구하는 공문을 “디딤돌후원회”가 요청하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디딤돌후원회가 기소선과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중학교에서 기소선이 주력으로 밀고 있는 ‘마인드교육’과 유관 잡지로 보이는 「투머로우」를 재능기부 및 도서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선 유관기관의 활동이 더 교묘해지고 있다. 활동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기소선과의 연관성을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때로는 기소선 유관기관으로 보이지만, 정보가 명확히 게시되어 있지 않아 배경을 파악하기 어려운 곳도 생기고 있다.

주최나 주관 기관을 불투명하게 함으로써 이단이란 꼬리표를 숨기고 기독교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아 기독교인들에게 다가오려는 노림수로 읽힌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