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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32년, 지옥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새 삶을 찾은 초등학교 선생님의 이단 탈출기
현대종교 | 박형택 목사 rlawjdtn@hanmail.net
2024년 02월 27일 08시 50분 입력

이번 호는 32년 동안 구원파(이요한)에 빠져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교사라는 직업까지 포기한 선생님과 온 가족이 상처를 받고 구원파를 이탈한 사건에 대하여 증언하고자 합니다.

어느 날 교회 목사님의 사모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나이가 많지 않은 젊은 사모님이었습니다. “목사님! 저는 목사 사모인데요. 우연한 기회에 구원파에서 나와 방황하고 있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32년을 구원파에 몸 담았던 분이라는데 우리 교회로 인도했지만 어떻게 도와줄지 몰라 전화를 드렸습니다. 상담해 주실 수 있나요?”

그래서 저는 이 사모님에게 “물론이지요. 당사자와 연락해서 날짜를 정한 후 이단상담연구소로 전화를 주시면 상담 일자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모님이 꼭 동행하셔서 상담 일정을 조정하도록 하시지요. 32년 동안 구원파에 빠져 있었다면 상담하는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며칠 후 그 사모님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시간 약속을 잡아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이단상담연구소를 방문하게 된 이분은 40대 후반의 젊은 여성으로 지성적인 면모가 보였고 신앙적인 면에서 구도자의 모습이 뚜렷했습니다. 두리번거리며 상담소에 도착한 이 선생님은 조금은 불안한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안심시키고 어떻게 구원파에 들어가게 되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선생님은 구원파에 들어가게 된 동기와 지금까지 32년 동안의 과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부모님이 구원파에 다니고 있었고 이모까지도 구원파 교회에 같이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10대부터 구원파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임용고시에 합격해 초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열심히 구원파 교회를 다녔습니다. 결혼 후 남편과 자녀들까지도 함께 구원파 교회를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온전한 믿음 생활을 위해서 교사까지 사표를 내고 교회에서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구원파 교회에서 더욱 열심을 내서 헌신할수록 마음에 평안이나 기쁨이 없었고 감사도 즐거움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두려움과 불안감만 제 마음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생활하면서 오직 비판과 비난과 정죄와 판단만이 난무하고 축복과 위로와 격려와 배려를 경험하지 못하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느끼는 것은 교회가 지옥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남편은 중간에 교회를 뛰쳐나가고 저도 예수를 믿고 천국을 간다는 것이 현재의 삶과 같다면 차라리 지옥에 가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그래서 32년 동안 구원파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지만 교회를 나와 방황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교회를 나왔지만 두려움과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없어 방황하다가 저의 옆에 있는 사모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사모님의 권고로 오늘 이단상담연구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구원을 받은 것일까요? 제가 잘못 믿은 것인가요? 가르쳐 주세요. 정말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라고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저는 두 달간 매주 목요일마다 상담을 진행하기로 하고 상담을 시작하였습니다. “자매님 제가 몇 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솔직하게 답변해 주세요. 첫째, 하나님이 살아계신다고 믿으시나요? 둘째, 구원파에서 자신은 구원을 받았다고 확신을 했나요? 셋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왜 지옥 같다고 생각하셨나요?

넷째,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왜 두려움과 불안감이 떠나지 않고 죄책감만 넘쳤을까요? 다섯째, 그렇게 32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구원파에서 신앙생활을 했는데 혹시 내가 잘못된 곳에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지 않으셨나요?”

이 초등학교 선생님은 차분히 지난날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하나하나 답변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미 구원파의 잘못된 신앙과 사상에 물들어 자신의 신앙이 무엇이 문제이며 구원파가 왜 이단인지에 대하여 분별하지 못하고, 구원이 무엇이고 어떻게 구원을 받는 것이며 내가 구원받은 것을 어떻게 분명하게 알고 확신할 수 있는지 알려주어야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구원파에서 가장 문제 되는 것이 바로 구원론입니다. 정통교회에서 말하는 구원과 구원파에서 말하는 구원은 전혀 다릅니다. 구원파에서도 구원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구원파에서 말하는 것과 정통교회 구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왜 구원파가 이단인지를 잘 모릅니다.

저는 40대가 된 이분에게 자기 정체성 찾기와 자아 발견 문제를 비롯해서 인생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함께 나누며 접촉점을 찾아 나아갔고 일반적인 이단론을 강의하였습니다.

이단이란 무엇이며 이단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수단으로 어떻게 사람들을 미혹하는지, 어떻게 이단을 분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이 선생님은 성경을 통하여 이단의 정체를 발견하고 분별하는 법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단적인 구원파 교리를 하나하나 PPT를 통해 보여주면서 설명하였습니다.

비로소 이 선생님은 구원파가 왜 이단인지를 알게 되고 자신이 헛된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을 인식하면서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구원론입니다. 이단 상담의 최종목적은 이단에서 나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단에서 나온 사람을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분은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 후에 다시 구원파에서 받았다고 믿었던 구원이 거짓 구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고 이제야 참된 구원을 얻게 된 것과 자유함을 얻게 된 것을 기뻐하였습니다.

구원파는 구원을 중요시 하지만 진정한 구원이 아니라 영지주의적 구원, 지방교회와 같은 잘못된 구원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거듭남을 모르고 있는 곳입니다.

이분은 변화 받은 후에 11살 된 자기 아들을 데려와 구원을 얻도록 주님을 영접시켜 달라며 상담 요청을 하였고 함께 와서 복음을 제시받았으며, 인천에서 38년 교사 은퇴 후에 사회활동을 하고 34년 동안 구원파에 다니고 있는 이모까지 이단상담연구소로 모시고 왔습니다.

이 선생님을 상담하면서 또 한 번 깨닫게 된 것은 이단에 빠진 사람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은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구원으로 인도하신다는 사실과 지식적인 신앙은 진정한 삶의 변화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체험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구원파 교회 안에서는 오직 정죄와 비판과 비난 그리고 책임추궁만 난무하기 때문에 성령의 열매로서 나타나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을 경험할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이 선생님은 잃어버린 32년의 시간을 한탄하였지만, 한탄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고 다시 인천에 있는 학교에 임시직 교사로 복귀하여 현재도 교사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고 신앙도 삶도 회복해 가고 있음을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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