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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을 기억하는 겨울 팽목항
이용규 기자 aftereli@naver.com
2015년 01월 22일 14시 10분 입력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뜻할 것만 같은, 남쪽 끝단의 진도 팽목항의 겨울은, 2014년 4월 16일 봄처럼 추웠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은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세상과 외롭게 싸우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사건을 잊어야 할, 잊고 싶은 기억으로 망각하고 싶어한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물었을 때 대답은 각각이다. 한국교회의 책임과 더불어, 기독교복음침례회가 과연 이 사건에 아무런 도덕적 책임이 없는지 되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