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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하피모 회원 어머니 "아들 살려내라" 일인시위
이용규 기자 aftereli@naver.com
2015년 03월 28일 21시 33분 입력

“장길자씨가 어머니 하나님이면 내 아들 살려내라!”

자살한 하피모 회원의 어머니 김모씨가 하나님의교회 본부교회(성남시 이매동) 앞에서 일인시위를 했다. 김모씨의 아들 이모씨는 아내와 두 자녀가 하나님의교회에 빠져 어려움을 겪다 지난 2월 돌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머니 김씨는 아들의 자살이 하나님의교회에 책임이 있다고 확신하고 3월 28일 하나님의교회를 찾아와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했다. 소복을 차려입고 온 김씨는 “아들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다”, “내 아들 불쌍해서 어떡하나”라며 아들의 영정사진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쏟았다.

▲ 김씨는 일인시위를 하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자식을 건져낸다고 그렇게 애쓰더니 이루지 못하고 갔구나. 엄마가 한을 풀어주겠다”, “당신들이 아들을 잃은 슬픔을 아는가”, “하나님의교회는 내 아들을 살려내라” 등 김씨의 안타까운 심정이 담긴 말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하나님의교회는 교회 입구에 “어머니의 사랑이 있는 하나님의교회”라는 홍보팻말을 세워놔 모순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팻말에는 “천지 만물과 성경이 증거하는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천국갑시다. 우리는 하늘 어머니가 있어 행복한 사람들입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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