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하나님의교회 건축 반대 서명에 동참한 정하영 김포시장 |
김포시가 장기동 하나님의교회 건축 허가에 대해 특별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하나님의교회 건축 허가 과정에 문제점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생략된 이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건축을 허가한 김포시를 성토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한 마음과 분노를 충분히 이해하며 안타깝다”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관련분야 전문가로 특별감사팀을 구성해 건축허가 과정에 대해 문제점은 없었는지, 왜 주민공청회와 건축위원회 심의과정이 생략됐는지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김포시민들은 세 차례에 걸친 하나님의교회 건축 반대 시위에 1000여 명(누적 인원)이 동참해 불만을 성토해 왔다. 시민 자유발언, 가수들의 공연, 가두시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고, 하나님의교회의 사회적 폐해를 알리는 전단을 나눠주며 적극적으로 알렸다. 지난 5월 11일에는 3만여 명의 서명을 모아 김포시청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