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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언론 이용해 홍보하는 하나님의교회
이지연 기자 abgelove@naver.com
2019년 04월 05일 11시 55분 입력

「중앙일보」 포커스 면에는 지난 3월 9일, 하나님의교회 관련 기사가 연달아 세 건이 이어졌다. 「중앙일보」가 하나님의교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이다. 신문에는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 ‘어머니’展, 헌혈 등의 봉사활동하는 하나님의교회의 모습이 실렸는데, 이는 각 정통 교단에서 결의한 이단사이비라는 반감유발 없이 게재돼 있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또다시 대형 언론사들이 무분별한 이단 옹호, 홍보하는 기사를 낸 것에 대해 공분하며 적잖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대형 언론사에서 이단을 홍보하는 것은 이제 이단들의 주된 홍보 전략 중 하나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하였고, 이에 본지가 앞서 여러 차례 기사화하기도 했다. 한때 시한부 종말론을 외치던 하나님의교회를 비판한 「동아일보」는 돌연 태세를 바꾸어 하나님의교회를 홍보해오기 시작했다.

비단 「동아일보」 뿐 아니라 「한국경제」, 「한국일보」, 「경향신문」, 「문화일보」, 「세계일보」 등의 주요 언론사들이 하나님의교회를 홍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반사회적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온 각종 이단들이 이미지 세탁, 미혹으로 교세확장, 교인들의 정착 등의 이유로 언론을 적극 활용 중에 있다.

그 중 하나인 하나님의교회가 언론사를 이용하는 것인지, 언론사가 하나님의교회를 이용하는 건지의 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win win의 구도라 할 수 있겠다. 하나님의교회는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언론사가 필요하고, 언론사는 그들의 광고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는 비신자를 포교 대상으로 삼는 전략 또한 숨겨져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기사와 홍보 속에서 비신자들의 분별도 요구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