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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목 교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안상홍의 요한계시록 해석에 대한 비판 (7)
현대종교 | 송영목 교수
2021년 09월 27일 08시 27분 입력

안상홍은 요한계시록 10-12장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소개하고 비평한다.

1. 요한계시록 10장 해석

안상홍의 요한계시록 10장 해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요한계시록 10장 2절의 ‘개봉된 작은 두루마리’는 말세에 대해 예언한 다니엘서를 떠올리게 한다(참고. 단8:14-17; 12:4-10). 천사가 밟은 ‘바다’는 유럽 열 나라를 표상하고(계17:15), ‘땅’은 무인지경 상태의 미국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 10장 3-4절의 일곱 우레는 인봉해 두어야 하는데, 시내산에서 우레로 발한 율법(출20:18; 신5:1-5) 가운데 오늘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은 7절기뿐이다. 일곱 우레를 인봉해 두어야 하는 이유는 7절기를 깨달을 사람(안상홍)이 등장할 때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10장 5-6절의 “지체하지 않는다”는 말씀은 안식일교회의 이름인 예수 재림교회와 관련된다. 요한계시록 10장 8-11절에서 요한이 두루마리를 먹은 것은 성경을 완전히 해석하는 것인데, 재림이 있을 것이지만 박해 때문에 배에서 쓴맛이 난다. 요한계시록 10장 11절의 “다시 예언해야 한다”는 재림 운동을 가리킨다.1)

⇨ 비판 요한계시록 10장 2절의 작은 두루마리는 다니엘서가 아니라 요한계시록 6장에서 어린 양이 개봉하신 두루마리이다. 천사가 밟은 ‘바다’는 유럽 10개국이 아니라 로마제국이며(참고. 계17:15). ‘그 땅’은 미국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처럼 유대인들의 거주지이다.

요한이 일곱 우레의 의미를 기록하지 않고 인봉해 두어야 하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일곱 우레의 인봉은 구약 율법 중에서 7절기의 의미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미와는 무관하다.

요한계시록 10장 5-6절의 지체하지 않음은 안식교와 무관하며,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계시될 하나님의 비밀인 천국의 확장이 미루어지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참고. 계11:15). 요한이 두루마리를 먹고 쓴맛을 본 것은 두루마리에 담긴 악인을 향한 심판 내용 때문이지 박해 때문은 아니다.

요한계시록 10장 11절의 다시 예언하는 것은 천국 복음을 요한이 전파하는 것이지 재림 운동을 펴는 것과 관련이 없다.

2. 요한계시록 11장 해석

안상홍은 요한계시록 11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요한계시록 11장 1-2절의 성전 측량은 절기를 연구해야 함을 가리킨다. 성전 바깥마당은 희생 제물을 죽이는 곳으로 이 세상을 가리키는데, 거기서 예수님과 사도가 희생당했다.

42개월간 희생당한 거룩한 순교자는 5000만 명에 달한다. 요한계시록 11장 3-4절의 1260일간 예언한 두 증인이 입은 굵은 베옷은 슬픔과 통회를 가리킨다. 두 감람나무 즉 두 촛대는 교회(계1:20)를 가리키는데, 촛대에서 나오는 빛은 성경이다(참고. 시119:105).

선지자가 성경을 기록했으므로, 요한계시록 11장 10절의 두 선지자도 성경을 의미한다(참고. 슥4:14; 눅24:44; 롬1:2-4; 살전2:13; 딤후3:16; 벧후1:20-21). 새 언약은 영적 감람나무이다.

요한계시록 11장 7-8절의 두 증인의 순교는 프랑스 혁명 정부가 성경을 압수하여 소각한 것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 11장 11절의 ‘삼일 반’은 1793년 11월부터 1797년 6월까지의 3년 반 후에 성경을 다시 발행하라는 허락이 난 것이다.

이 3년 반 동안 사람들이 회개하여 성경을 환영했는데, 그것은 마치 승천하여 높임을 받는 것과 같았다. 요한계시록 11장 13절의 지진으로 죽임을 당한 7000명은 휴그노 7만 명이 성 바돌로매 축일에 파리에서 학살당한 것으로 성취된다. 성의 10분의 1이 무너진 것은 10뿔 중 하나인 프랑스가 혁명으로 무너진 것을 가리킨다.2)

⇨ 비판 성전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이 측량을 받는 것은 절기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로서 보호를 받는 장면이다(참고. 겔40:3). 바깥마당은 기독교 전체 역사에서 순교자가 죽임당한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군대를 동원하여 악인을 심판하시는 장소이다. 두 증인의 별명인 두 감람나무는 새 언약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복음을 전파하는 그리스도인을 의미한다.

두 증인의 순교는 요한 당시에서 볼 때 복음을 증거하다가 순교한 상황을 가리키지, 프랑스 혁명 당시에 성경의 압수와 소각처분은 아니다. 두 증인이 3일 반 후에 부활한 것은 성경의 재보급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순교자를 신원하시는 것을 가리킨다. 지진으로 7000명이 죽은 것은 불신 유대인들의 본부인 큰 성 예루살렘의 10분의 1이 심판을 받은 것을 가리키지 휴그노의 학살과 프랑스의 패망과 무관하다.

3. 요한계시록 12장 해석

안상홍의 요한계시록 12장 해설은 다음과 같다. 요한계시록 12장 1절의 해를 입은 임산부는 그리스도를 옷 입은 그리스도의 아내이다(참고. 갈3:27; 계21:9-10). 여자가 ‘달’을 밟은 것은 구약이 지나가 버린 것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 12장 3-5절에서 붉은 용이 아기를 죽이려고 시도한 것은 헤롯이 예수님을 죽이려 한 것이다(참고. 마2:1-17). 용의 7머리는 성도를 괴롭힌 7나라 이다(애굽, 앗수르, 바벨론, 메데-바사, 헬라, 로마, 교황 로마). 용이 꼬리로 하늘 별의 3분의 1을 던진 것은 BC 168년부터 유대 나라의 3분의 1이 망하고, AD 70년에 110만 명이 학살당한 것이다.

요한계시록 12장 5절의 철장 권세를 잡은 남자아이는 예수님이다(참고. 계19:15-16). 요한계시록 12장 7-9절의 하늘의 전쟁에서 용이 쫓겨난 것은 십자가 이후이다. 용은 장자 총회에 참석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참고. 욥2:1-2; 히12:22-23). 그러나 용 즉 세상 임금은 쫓겨났다(참고. 요12:31-32; 14:30; 히2:14-15).

요한계시록 12장 10-12절의 승리의 함성은 요한복음 19장 30절에서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을 때 난 승리의 함성이다. 요한계시록 12장 6절, 13-14절에서 임산부가 광야로 도망쳐 1260일 즉 1260년간 양육 받은 것은 교회가 금욕생활을 한 것을 의미한다.

용이 물을 토해 여자를 죽이려 한 것은 많은 사람을 동원하여 성도를 죽이려 한 시도이다. 땅이 입을 벌려 물을 빨아들인 것은 물이 없는 산, 사막, 동굴, 청교도가 이주한 미국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 12장 17절의 ‘여자의 후손’은 창세기 3장 15절의 예수님을 가리킨다. 1776년 7월 4일에 미국이 독립한 이후로 핍박은 사라졌다.3)

⇨ 비판 임산부는 예수님의 성육신 이전에 존재한 교회를 가리킨다. 여자가 달을 밟은 것은 구약과 무관하고, 교회가 권세 있음을 상징한다. 용의 7머리는 7나라가 아니라, 용 즉 사탄이 자만하던 충만한 권세와 지혜를 상징한다.

용이 꼬리로 별 3분의 1을 던진 것은 BC 2세기부터 AD 1세기 무렵 유대인들의 멸망이 아니라, 선한 천사들 가운데 3분의 1이 타락하여 사탄의 하수인이 된 사건이다. 사탄이 쫓겨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부활과 승천 때로 보는게 자연스럽다.

요한계시록 12장 10-12절의 하늘에서 난 찬송은 예수님의 구원 사역의 은덕을 기리는 새 노래이다. 요한계시록 12장 6절, 13-14절에서 임산부가 광야로 도망간 것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 지상의 교회가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패배한 사탄과 영적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다. 용이 내뿜은 물을 흡수한 그 땅은 유대인이 거짓 복음을 받아들인 것을 가리킨다.

바로 이 이유로 약속의 그 땅에 살던 불신 유대인들은 용처럼 말하는 ‘거짓 선지자’라고 불린다(참고. 계13:11; 19:20). 요한계시록 12장 17절의 여자의 남은 자손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로 지상에 남은 교회로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님을 증거한 남은 자들을 가리킨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2장의 여인은 청교도가 이주한 미국의 상황과 무관하다.

나오면서

요한계시록 10장 1절에서 11장 1-14절은 여섯째 나팔 심판과 일곱째 나팔 사이에 끼어든 내용으로 심판을 받지 않는 참 교회를 소개한다. 참 교회는 하나님의 복음을 먹고 증거하는 그리스도인이며,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고 목숨을 걸고 전도하는 이들이고, 승리하신 예수님의 은덕을 입고 사탄과 영적 전투를 벌이면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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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상홍, 『聖書 설교집(第二卷):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 연구』, 26-27.

2) 안상홍, 『聖書 설교집(第二卷):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 연구』, 28-29.

3) 안상홍, 『聖書 설교집(第二卷):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 연구』,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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