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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목 교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안상홍의 요한계시록 해석에 대한 비판 (11)
현대종교 | 송영목 교수
2022년 01월 25일 08시 30분 입력

안상홍이 요한계시록 21-22장을 해설하는 바를 소개하고 비평한다.

1. 요한계시록 21장 해석

안상홍은 요한계시록 21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요한계시록 21장 2절은 성도가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신부 단장을 하는 모습이다. 성도는 어린 양의 아내이자 성전이다(참고. 고전3:9-16; 고후11:2; 엡2:20-22; 4:13-16).

요한계시록 21장 11-14절에서 새 예루살렘성의 12문에 기록된 열두 지파의 이름은 12기초석에 기록된 열두 사도의 이름과 동일하다. 요한계시록 21장 15-17절의 새 예루살렘성을 측량은 14,625 평방 마일의 면적이므로, 392억 4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144규빗의 성곽은 성의 넓이를 가리킨다. 요한계시록 21장 27절의 생명책에 녹명된 이들만 새 예루살렘성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은 절기를 지켜 어린 양의 피로 구원을 받는 것을 가리킨다(참고. 사33:20).1)

⇨ 비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요한계시록 21장 2절을 하늘에서 새 예루살렘성이라는 신천신지가 내려오는 것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2절에 따르면, 새 예루살렘성은 어린 양의 신부이므로, 성도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 가리킨다(참고. 빌3:20). 그런데 2절은 성도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밝히지 않으며, 그런 사상은 지성소의 이미지로 성도를 설명하는 요한계시록 21장 16절에 나타난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21장 11-14절은 12지파와 12사도를 동일시하지 않는다.

12지파는 12문에 기록되어 있고, 12사도는 12기초석에 쓰여 있다. 따라서 요한의 취지는 구약 성도를 가리키는 12지파와 신약 성도를 상징하는 12사도는 모두 어린 양의 신부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21장 16절의 12,000스타디온은 천국의 실제 크기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신부들이 장·광·고가 동일한 지성소와 같음을 가르친다. 숫자를 문자적으로 오석(잘못된 해석)하고 새 예루살렘성을 장소로 보는 오류에서 약 392억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도래할 것이라는 잘못된 결론이 도출된다.

요한계시록의 다른 숫자처럼 12,000도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는 숫자 12에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 숫자 1,000을 곱한 것이다. 따라서 12,000명은 144,000명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많음을 상징한다. 또한 요한계시록 21장 17절은 새 예루살렘성의 넓이가 아니라 성곽 즉 성벽의 높이가 144규빗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21장 27절은 신약에도 유월절을 지켜야 생명책에 녹명되어 구원을 얻는다는 뜻이 아니다. 27절은 절기를 언급하지 않는다.

2. 요한계시록 22장 해석

안상홍은 요한계시록 22장을 거의 설명하지 않는다. 요한계시록 22장 15절의 새 예루살렘성 밖에 있는 자들은 유황불에 들어갈 자들이다. 옛날에 성 밖 쓰레기장에서 쓰레기를 소각했듯이, 유황불은 악인들을 태울 것이다.2) 안상홍은 마태복음 24장 22절을 주님의 재림과 연결한다. 그리고 안상홍은 1988년에 닥칠 세상의 종말을 믿어보라고 권하면서, 그 해로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한 할 린제이와 유대인 유리겔라 등을 거론한다.3)

⇨ 비판 안상홍은 요한계시록 22장을 상세히 해설하지 않기에 비평하는 데 한계가 있다. 요한계시록 22장 15절의 거듭나지 못한 범죄자들은 예수님의 신부가 아니기에 유황불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참고. 계20:15). 마태복음 24장 22절은 유대인들에게 대환난인 예루살렘의 파괴 이전의 재난의 기간을 가리킨다(참고. 마24:9).4)

그리고 1988년 혹은 2012년에 세상이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시한부 종말론은 이단의 전형적인 오류이다. 그리고 하나님의교회가 안상홍을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단의 전형적인 신격화 작업이다.

3. 어머니 하나님

안상홍은 “여자 하나님은 해괴망측한 일이며, 성경에는 어머니 하나님은 없다”라고 다음과 같이 단언한다. “이렇게 분명한 예루살렘을 한 여자로 해석한다는 것은 정신환자 아니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5) 그런데 현재 안상홍 증인회는 장길자를 하늘에서 내려온 새 예루살렘성이자 어머니 하나님으로 추앙한다. 그리고 그들은 요한계시록 22장 17절의 성령을 안상홍으로, 신부를 장길자로 이해한다. 하나님의교회 홈페이지는 자신들이 믿는 어머니 하나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하나님의 교회를 특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 한 분이라 믿고 있으나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 하나님도 믿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6:9)는 물론,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4:26) 하여 영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양성적 요소에 주목합니다. … 성경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인류에게 “오라 … 생명수를 받으라”고 말씀하시는 성령과 신부가 등장합니다. 생명수를 줄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뿐이므로 여기서 성령은 아버지 하나님, 그와 함께 생명수를 주는 신부는 어머니 하나님을 가리킵니다.6)

⇨ 비판 안상홍 사후의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의 주장과 반대로 어머니 하나님인 장길자를 신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요한계시록 21장 2절의 새예루살렘성은 22장 17절의 예수님의 신부를 가리킨다. 그리고 예수님의 신부는 성령으로 충만할 때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된다. 계시록에서 성령님은 생명수 샘과 생명수 강으로 묘사된다(계7:17; 22:1; 참고. 요7:37-39).

그리고 갈라디아서 4장 26절의 위에 있는 예루살렘 즉 ‘우리 어머니’는 어머니 하나님이 아니라, 유대인 성도와 이방인 성도의 어머니와 같은 교회를 가리킨다. 바울은 이 구절에서 지상 교회의 실체가 이미 하늘에 존재한다는 사실과 하늘에 시민권을 두는 그리스도인의 구원의 원천은 하늘 하나님이심을 강조한다(참고. 빌3:20; 히12:22-24).7)

나오면서

요한계시록 21-22장은 계시록의 결론이다. 승천하신 예수님은 지금 신천신지를 건설 중이시다(계21:5). 완성된 신천신지는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자신의 신부의 거처로 주어질 것이다. 재림 이전까지 성도는 예수님의 신부로서 거룩한 지성소처럼 살아야 한다. 그리고 신부들은 정체성과 삶이 혼합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선을 유지해야 한다(참고. 계21:17의 144규빗의 성벽). 그리고 성경은 ‘어머니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송영목. “교회의 거룩과 삶의 예배: 레위기 16:7-22의 그리스도 완결적 해석.” 『고신신학』 14 (2012): 457-79.

. 『요한계시록: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통한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 서울: SFC출판부, 2019.

. “요한계시록의 복음과 인간: 요한계시록 14:6-7을 중심으로.” 『개혁논총』 54 (2020): 253-89.

. 『요한계시록의 신학』. 서울: 성광문화사, 2007.

안상홍. 『聖書 설교집(第 二 卷):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 연구』. 부산, 1982.

.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np: nd.

. 『여자 하나님이라고 한다. .. 해괴망측한 일 ... 성경에는 어머니하나님 없다』. np: nd.

. 『최후재앙을 면할 수 있는 것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 곧 하나님의 인이다』. np: nd.

양용의. 『마태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울: 성서유니온선교회, 2006.

최태영.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교리 비판.” 『신학과 목회』 36 (2011): 51-74.

Beale, G. K. The Book of Revelation. NIGTC; Grand Rapids: Eerdmans, 1999.

Beeke, J. R. (ed).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Grand Rapids: RHB, 2014.

Carson, D. A. (ed). NIV Biblical Theology Study Bible. Grand Rapids: Zondervan, 2018.

DeSilva, D. A. The Letter to the Galatians. NICNT. Grand Rapids: Eerdmans, 2018.

Garland, D. E. 1 Corinthians. BECNT. Grand Rapids: Baker, 2003.

Gentry Jr., K. L. The Divorce of Israel: A Redemptive-Historical Commentary on the Book of Revelation.

Volume 2. Dallas: Tolle Lege, 2017.

Klink III, E. W. John. ZECNT. Grand Rapids: Zondervan, 2016.

Luz, U. Matthews 21-28. Minneapolis: Fortress Press, 2005.

Stefanovic, R.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Revelation of Jesus Christ. 하홍팔·도현석 역. 로스앤젤레스: 미주 시조사, 2011.

www.ncpcog.co.kr

www.ncpcog.com/new

추가 참고문헌

안상홍.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기별』.

. 『성부 성자 성령 성 삼위 일체 해설』.

. 『새 언약과 옛 언약. 하나님교 예수 증인회』. 1973.

. 『새 예루살렘과 신부 여자들의 수건 해석 문제』.

. 『엘리야와 마지막 교회』.

. 『예수 재림의 길을 예비하라』.

. 『일곱 재앙과 하나님의 인』.

. 『천사 세계에서 온 손님들』.

. 『하나님의 교회 교리 요람』.

.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__________
1) 안상홍, 『聖書 설교집(第二卷):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 연구』, 44.

2) 안상홍, 『聖書 설교집(第 二 卷):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 연구』, 44.

3) 안상홍은 출애굽기 12-40장을 예수 초림부터 재림 때까지의 교회사를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는 출애굽기 40장 1-17절을 근거로 2012년이 마지막 끝 날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안상홍,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9, 11, 14, 15, 28.

4) 참고로 U. Luz, Matthews 21-28 (Minneapolis: Fortress Press, 2005), 198도 마태복음 24장 22절을 재림의 구절일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마태복음 24장 36절에서 재림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 양용의, 『마태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울: 성서유니온선교회, 2006), 409.

5) 안상홍, 『여자 하나님이라고 한다. .. 해괴망측한 일 ... 성경에는 어머니하나님 없다』 (np: nd).

https://ncpcog.church/bstudy/?board_name=Webzine&search_field=fn_user_name&search_text=seed&list_type=list&vid=93(2020년 11월 8일 접속).

6) https://watvwelcome.org/truth/(2020년 11월 23일 접속).

7) D. A. DeSilva, The Letter to the Galatians (NICNT, Grand Rapids: Eerdmans, 2018), 399-400; Beeke (ed), The Reformation Heritage KJV Study Bible, 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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