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평강제일교회와 함께 지난달 2월 17일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교단’을 설립했다. 사단법인 이사로는 홍재철 목사 외에 평강제일교회 당회장 유종훈씨, 고 탁명환 소장 살인사건 용의자를 은닉한 죄로 처벌받았던 조종삼씨가 포함됐다. 박윤식씨가 원로목사로 있는 평강제일교회는 예장합동과 통합에서 이단으로 결의하였으나 지난해 말 한기총이 교단과 논의 없이 이단에서 해제하여 교계의 논란이 됐었다. 교단과 교계가 일제히 한기총을 비판하고, 예장합동 임원회가 한기총 탈퇴를 결정하자 홍 목사는 본인 소속인 예장합동 교단 탈퇴를 선언했다. 예장합동교단은 국내 최대 교단으로 꼽히는 예장합동과 이름이 유사해 성도의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