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총재 한학자, 통일교), 다미선교회, 한농복구회(대표 박명호)를 사이비종교로 공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언론 「청년시보」가 지난 5월 3일 중국당국의 문건을 입수해 중국 당국이 규정한 14개의 사이비단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통일교는 신도들이 문선명씨가 주례하는 합동결혼식을 한다면서 투자와 문화교류를 이유로 중국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미선교회는 1992년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했는데, 중국 내 10개 이상의 성, 자치구, 직할시에 퍼졌다고 말했다. 한농복구회의 경우, 중국에서도 집단거주촌을 설립하고, 공동생활을 부추기며 사이비교리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6일에 있었던 한·중 기독교 교류 세미나에서 한·중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단문제 대처를 위해 한국과 중국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