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교계인사가 기독교복음침례회권신찬·유병언계열 구원파로부터 수년간 금품을 수수해왔다는 것이 사실으로 드러났다. CBS는 지난 5월 28일 “유병언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람은「교회연합신문」발행인 강춘오 목사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낸 예장고신 측 김형원 장로였다”고 폭로했다. CBS는 강 목사와 김 장로와 함께 유병언씨를 만난 이모 목사를 만나 확인한 결과, 이들이 정기적으로 유씨를 만나 300~500만 원의 금품을 건네받았다고 전했다. 2004년 12월에 있었던 첫 만남은 강 목사가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 목사는 유씨를 취재차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고, 김 장로는 금수원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강 목사가 발행하고 있는「교회연합신문」은 예장통합과 예장합신이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된 매체다. 한편, 김 장로가 재직했던 서울영천교회(담임 이용호 목사)는 긴급당회를 열어, 김 장로의 사임을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