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하나님의교회) 입주 반대집회가 2월 20일 원주시 원동사거리 주변에서 열렸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해 8월 27일 강원도 원주시 무실로 129에 위치한 LH본부를 낙찰받았고, 동년 12월 원주시청에 종교시설 용도변경과 825여㎡ 증축허가를 신청했다. 사실을 알게 된 원주지역 기독교연합회와 입주 예정지역 인근 원동아파트 주민들이 반발에 나섰다. 원동아파트 주민대책위원회는 27개동 970세대 중 70%인 2470명의 하나님의교회 입주반대서명을 받아 원 주시청에 제출했고, 원주 기독교연합회는 주변 교회 2100여 명의 반대서명을 전달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 측은 주민들의 반발에 주민대표를 찾아가 명예훼손을 거론하는 등 협박으로 대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