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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이단대처 노하우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18년 05월 28일 10시 01분 입력

우리는 주변에서 이단 신도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단을 모르고 만나 성경공부까지 연결되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각 교회에서는 이단 예방과 대처를 위해 다양한 방법과 아이디어로 이단을 알리고 예방한다. 

광주제일교회(권대현 목사) 청년부는 주변 지역에 신천지 복음방과 센터, 위장교회의 위치를 조사해서 이단지도를 만들었다. 신천지 센터는 대부분 간판이 없고, 위장교회는 기성교회와 겉모습이 비슷해 분별이 어렵다. 이단지도는 성도들이 신천지 미혹을 예방하는 좋은 정보다. 광주제일교회는 신천지가 위치한 곳을 지도로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천지가 위치한 건물을 보여주고, 주소를 공개해 구체적인 정보를 명시했다. 이단관련 설문조사도 벌이고 이단대책팀원을 모집하는 등 이단대처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서울 참사랑교회(김성태 목사)는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수련회를 통해 신천지, JMS, 하나님의교회, 통일교 등 주요 이단에 대해 강의했다. 이단들이 대학 신입생에게 가장 집중해서 미혹하기 때문에 입학 전 미리 이단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학생들은 어머니 하나님, 육체영생 등 이단들의 잘못된 믿음과 가출, 폭행 등 비윤리적인 이단들의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교회나 학교 주변에 하나님의교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 등 여러 이단들을 비롯해 SGI(창가학회, 남묘호렌게쿄), 대순진리회가 있어 주의시키고 있다. 

서울 은총교회(정종진 목사)는 오답노트라는 주제로 이단대처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단의 잘못된 신앙을 정리하고 바른 신앙을 주목하는 취지로 준비된 행사다. 청년들은 이단 관련 연극을 준비했고, 이단 세미나와 질의응답을 통해 이단에 대해 관심을 고조시켰다. 

창원 서머나교회(이상렬 목사)는 이단 제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단 제품을 교회 행사에서 사용한 경우가 있어 경각이 필요함을 느낀 것이다. 실제 이단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볼 수 있도록 전시했고, 성도들은 전혀 몰랐던 사실에 놀라고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었던 효과적인 교육의 장이 되었다. 

울산대흥교회(이흥빈 목사)는 고등부에서 이단 지도를 제작했다.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통일교, 안식교, 몰몬교, 예수중심교회, 사랑하는교회 등의 이단과 대순진리회, 증산도의 위치를 알렸다. 지도에서 위치를 표기하고, 건물 사진을 함께 넣었으며, 이단의 특징과 활동상황까지 자세하게 소개해 분별하도록 했다. 주보에도 이단에 대한 정보를 게재해 학생들이 경계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 영안교회(양병희 목사) 청년부는 신천지, 통일교, JMS, 여호와의 증인 등 주요 이단의 교리와 포교방법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탄탄한 구성과 흥미로운 주제로 이단이라는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단대처를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교회에 적용할 수 있다. 정기적인 이단 세미나, 이단제품 전시회, 이단 지도 제작, 연극, 동영상, 카드뉴스, 스터디 등 조금만 생각하면 처해 있는 환경에 맞게 활동할 수 있다. 이단에 빠지면 돌아오기 힘들고, 모르면 빠진다는 기본 공식은 변하지 않는다. 이단에 대한 예방과 대처는 선택이 아니라 교회의 의무임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