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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세계에서 개혁을 외치다
현대종교 후원자 카타콤교회 양희삼 목사
장인희 기자 sunnet1004@naver.com
2019년 11월 29일 08시 43분 입력

 

현대종교는 이단연구와 이단피해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 사역은 현대종교만의 사역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과업이다. 그 가는 길에 현대종교를 돕는 손길이 있어 2019년 1월호부터 그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누구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가 감당해야 할 일임을 그들의 마음을 통해 진솔히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현대종교 후원자 양희삼 목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타콤교회 담임이며, 예배의 향기 대표를 맡고 있다.
 

▲현대종교 후원자 양희삼 목사

  

Q 기자 / A 양희삼 목사

Q 스산한 가을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늦가을. 현대종교 11월호 인터뷰자로 뵙게 되었습니다. 현대종교 후원자로 섬겨주고 계세요. 소개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양희삼 목사라고 합니다. 공군 군목으로 9년 동안 사역을 했고 오래전부터 주신 부르심에 따라 예배 사역을 위해 세운 미니 스트리인 예배의 향기를 섬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예장합동 카타콤교회를 섬기며 한 살 위인(웃음) 아내를 만나 함께 주님이 계획하신 길을 걷고 있지요.

Q 카타콤교회의 사역이 궁금합니다.

A 제가 담임으로 있는 카타콤교회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있고 일주일에 한 번 예배를 드립니다. 카페처럼 꾸며놨고요. 작은 스튜디오도 같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고, 깊이 만나길 원하는 분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답니다.

Q 목회 사역 외에 특별히 관심을 두는 분야나 활동이 있으신가요.

A 유튜브 채널로 <카타콤TV>를 개설해서 운영 중이고, <카타콤라디오 –내가 복음이다>라는 팟캐스트 방송의 진행자로 2013년부터 활동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는 주로 게스트를 초대해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카타콤교회 안에 스튜디오가 있고요. 방송의 소재와 주제가 교회의 문제와 정치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신앙은 삶이라고 생각해요. 천국의 시민권을 얻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이 땅에 사는 사람으로서 삶과 신앙에 균형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약육강식이 사라지는 것. 낮은 사람, 없는 사람이 더 잘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데 목사로서 그런 나라를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건 정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방송을 통해서 이 나라의 정치에 관해 이야기하고, 믿는 자로서 악의 모순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참 좋은 분들을 만났고 인연을 맺고 있어 감사해요.
 

▲카타콤 TV를 개설하여 방송하고 있는 양희삼 목사 (출처: 유튜브)

  

Q 팟캐스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는 누구셨나요?

A 게스트를 섭외할 때 안면도 없는 분이지만, 정성스럽게 마음을 담아 초대 문자를 작성해서 보내요. 거절하시면 할 수 없지만요(웃음). 국회의원, 교수 등 많은 분이 왔다 가셨고 모두 귀한 분들이었지만 그 가운데서 손혜원 국회의원이 지금도 가깝게 지낼 정도로 인상 깊은 게스트 중 한 명입니다. 같이 목포로 내려가 교회를 세울 땅을 보기도 했어요. 누님처럼 의지가 되는 좋은 동역자시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였습니다.

Q 지난 8월 편에서 목사님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어요. 김기동 성락교회에 관한 방송이었습니다.

A 성락교회에 관심을 두고 있었고 그에 대한 나의 소신을 페이스북에 올린 적이 있어요. 그 글을 보고 개혁측 관계자분이 작년 11월 즈음에 먼저 연락을 주셨고요.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었어요. 그런 와중에 MBC PD 수첩 관계자분이 성락교회에 대한 방송을 준비 중이라고 하셔서 교회와 관련된 조언과 자료들을 제공했고 인터뷰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11월 정도에 성락교회 개혁측 찬양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Q 현대종교와의 인연이 궁금합니다.

A 코스타 강의 때 탁지원 소장님을 처음 뵈었어요. 소장님은 이단 대처 사역의 최전방에서 전 목회 사역의 최전선에서 함께 사역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달라 보이긴 하지만 그 본질은 같다고 보거든요. 하나님의 부르심 자체가 한국교회의 영적인 건강을 위한 사역자로서의 바로 섬이라고 생각해요.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소장님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온유하신 소장님의 성품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대종교 사역을 곁에서 지켜보고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Q 이단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A 이단과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사이비 모두 종교 장사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천지의 경우 빠져나갈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지요. 심리적으로 다가와 관계를 차단시키고 학업과 직업까지도 모두 버리게 만듭니다. 신천지인이되고 5~6년이 지난후 신천지의 삶과 교리가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깨닫는 신천지인이 많다고 해요. 하지만 돌아갈 곳이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죠. 예전에 하나님의교회를 다니는 신도를 알게 되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그 신도에게 “성경이 말하는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다. 그 위에 무언가를 얹는 것은 다 가짜다”라고 말했어요. 그 때 그 신도는 “난 진리를 추구하고 산다”고 하더군요. 진짜 미혹하게 하는 집단이 이단입니다. 이단에 빠지는 분들의 특징은 선함입니다. 그 선한 마음을 이용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깨트립니다. 이단은 하루빨리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올바른 자세로 바른길을 걷는 교회가 많아져 이단 대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Q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JMS 정명석, 성락교회 김기동의 경우 성과 돈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목사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A 그들은 신도들에게 광명한 천사로 보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비극이 있는 것입니다. 정복하고 제압할 수 있겠다 싶은 사람만 노리고 해를 가했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내면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자기 과시욕 그리고 본인이 세상에서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자존감의 부재가 낳은 악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이용하여 본인의 욕심을 채우려는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믿고,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상습적, 계획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A 전 계획을 잘 세우지 않습니다(웃음). 대신 제가 해야 할 일은 분명히 알고 있지요. 우선 지금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와 유튜브 방송을 안정화 시키고 싶어요. 좋은교회연합운동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카타콤교회의 예배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성락교회 개혁측을 돕는 것입니다.

Q 현대종교와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려요.

A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가셨으면 좋겠어요. 한국교회가 현대종교를 돕지 않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많은 손길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일 자체가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더 기도로 돕겠습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