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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정부에 무엇을 원하는가?
존 레테콥
2020년 05월 22일 08시 45분 입력

하나님이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양한 성서적 가르침과 훈계를 우리 시대에 적용하고 하나님이 정부에게 요구하는 핵심 사항을 정리하여 나누고자 한다. 

▲존 레테콥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교수 역임

  

첫째 하나님은 정부에게 통치의 책임을 주셨다. 통치는 지도, 원조, 교육, 정보제공, 보호, 위기관리, 계획수립, 규제, 면허관리, 설득, 그리고 핵심적 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논리적으로 요구되는 바를 수행하며, 통치해야 한다. 또한 초래되는 문제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 하나님은 정부가 공익을 위해 통치하길 기대한다.

둘째 하나님은 정부가 정직하고 성실하길 원하신다. 정부 지도자는 정직하고 성실해야 한다. 진실해야 한다. 사적 관계, 사업수행, 혹은 정부 활동 관여 등에 관한 하나님의 기준은 같다. 정부가 국민에게 내세운 모든 약속과 정책은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은 정부가 최고 능력을 발휘하여 법과 질서를 설립하고 유지하길 원하신다. 초대교회에서, 기독교인이 세속 정부에 복종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바울은 정부제도가 비록 비기독교적이라고 해도, 정부의 요구가 하나님의 법에 상치되지 않는 한, 존중하며 복종해야 한다고 하셨다. 정부는 믿고 따르는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안녕을 위해 일해야 한다.

 

넷째 하나님은 정부가 재정적 투명성을 실천하길 원하신다. 세금과 수수료 징수 과정 및 정부 기금의 할당과 배분이 공평하고 정직해야 한다. 누가복음 3장 12~14절에 기록된 것처럼, 세례 요한은 세리에게 공평하며,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고 훈계했다. 오늘날에도 훌륭한 조언이다.

 

다섯째 하나님은 정부가 하나님의 종임을 인정하길 원하신다. 성서의 많은 부분이 이 점을 강조한다. 로마서 13장에는 “정부가 하나님의 종”이며, “권위자들도 하나님의 종”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 하나님은 “왕 중의 왕이요 주 중의 주”(계17:14, 19:16)이시다.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여섯째 하나님은 정부가 공적 도덕성을 증진하길 원하신다. 정부가 옳고 도덕적인 것을 지지하고 증진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하나님 나라는 무력이 아니라, 오직 인간의 선택으로 건설된다. 정부는 법의 강제력을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옳고 도덕적인 것을 지지하고 증진해야 한다.

 

일곱째 하나님은 정부가 정의를 추구하길 원하신다. 정부가 정의를 성취하기 위해, 정부정책은 공평하고, 명료하며, 합리적이어야 한다. 법원도 공정해야하며, 범죄에 대한 처벌도 항상 적절해야 한다. 정의를 추구할 때, 입법자와 모든 공직자는 자신들이 만든 법에 복종해야 한다.

 

여덟째 하나님은 정부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길 원하신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각 생명은 가치 있고, 존엄하며, 가능성과 의미를 지닌다. 정부는 인간의 존엄성을 고양하고 방어하는 정책을 정해야 한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간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정부와 통치자를 책임지신다. 정부는 자신에게 맡긴 귀중한 직무를 숙고하고, 역할을 진지하게 다루며, 양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정부에서 일하는 기독교인과 사회에서 생활하는 기독교인이 하나님의 가르침 및 정부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 사항에 주목할 때,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다.

 

✽ 이 글은 존 레테콥의 『기독교 정치학』 내용 중에 ‘4장 하나님은 정부에 무엇을 원하는가?’(pp.92~105) 부분을 도서출판 「대장간」의 허락을 받아 발췌 및 요약하여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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