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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유튜브 이단 사역자가 필요하다
임웅기 목사
2020년 06월 05일 08시 47분 입력

이단과 문제 있는 단체들이 유튜브, 블로그,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미혹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청소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대중화되었다. 누구든지 SNS에 손쉽고도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임웅기 목사
광주이단상담소장

  

그래서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이단이나 문제 있는 단체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 섭외대상자를 찾아다녀야 하는 압박감과 피로감, 얼굴을 보고 대화해야 하는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적고,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하고 있다.

활동 조직이 약하거나 신생 단체일수록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신천지, 안식교, JMS,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등 기존 이단부터 그들에게서 이탈한 아류들이 만든 영상, 세대주의 종말사상을 드러내는 영상, 신사도 사상을 가진 영상 등 다양한 단체들이 영상을 올리고 있고 카톡방에서 자신들의 영상을 보도록 유도하거나 대화를 통해 포섭 활동을 하고 있다.

필자도 이단들과 논쟁을 벌이는 3~4개의 카톡방에 초대되어 있고 실제로 안식교 목사, 신천지 신도들과 토론을 해본 경험도 있다. 이처럼 SNS를 자주 접하는 교인들은 이단 신도들과 접촉을 쉽게 할 수 있고 또는 그들의 사상에 미혹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는 이단과 문제 있는 단체들의 SNS 활동으로부터 어떤 대비책을 세워야 하는가? 성도들이 피해 당하지 않도록 어떤 대처방안을 만들어야 하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이들의 미혹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서는 첫째,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이단들에 대해 알려주는 대표적인 웹 사이트가 필요하다. 이단 상담을 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료 찾기가 어렵다고 호소한다. 어떤 사이트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기 때문에 일원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운영이 필요하다. 특히 기존 이단에서 이탈한 자들이 만든 신생 이단 단체들을 찾아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해 주는 사이트가 운영되면 교인들은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접촉했던 이단 단체들을 제보받아 알려주는 역할을 하면 다른 교인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역할이 가능하다.

둘째, SNS에서 활동하는 이단과 문제 있는 단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역자가 필요하다. 과거에 비하면 이단 사역자들이 많아졌고 관심도 높아져 이단에 대한 자료들을 많이 올린다. 그러나 이단 단체들과 비교해보면 아직도 사역자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주요 한 두 단체에 대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사역은 중요하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튜브 등 SNS에서 활동하는 이단과 문제 있는 단체를 찾아 올려주는 사역자들을 세울 필요가 있다. 그 사역자는 이단과 문제 있는 단체들을 관찰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분석하는 사역만을 한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대표적인 웹 사이트에 자료를 주기적으로 올려주는 일을 주 사역으로 한다. SNS 사역에 헌신할 수 있는 이단 사역자들을 세우고 발굴할 필요가 있다.

셋째, 분석한 자료를 가공해서 올릴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단과 문제 있는 단체를 연구해서 분석한 자료를 교인들이 보게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유튜브를 보면 일반 콘텐츠는 조회 수와 구독자 수가 몇십만 명에서 수천만 명이

볼 정도로 많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신천지를 제외한 이단에 대한 조회 수는 몇백 명 정도에 머물고 있다. 특히 현대인들은 시청각이 발달하다 보니 문자(텍스트)보다는 영상으로 제작된 자료를 선호한다.

이단 사역자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이단에 관해 기사를 써도 영상이 아닌 글로 되어 있으면 접근성이 떨어진다. 피해 방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상이 찾아 보기가 더 편리하다. 그리고 많은 내용을 담아 길이가 긴 동영상보다는 10분 이내로 만들어진 영상을 선호한다. 이단에 대해 교인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단사역자와 영상 콘텐츠를 잘 만들 수 있는 제작자와의 만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단 사역자는 이단과 문제 있는 단체를 분석하고, 콘텐츠 제작자는 분석된 자료를 영상이나 시청각 자료로 만들어 제공한다면 SNS에서 활동하는 이단과 문제 있는 단체로 인한 피해를 현시점보다는 더 줄이고 예방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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