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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 방송 이후 사교집단 탈퇴 인증 이어져
제작자 조성현 PD 기자 간담회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3년 03월 10일 17시 29분 입력

추상적으로 인지하던 사이비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알려준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나는 신이다)”. 가감 없이 소개된 방송에 선정적이라는 평도 있었지만, 그만큼 이단들의 치부를 드러냈다. 방송 공개가 일주일을 넘어가기도 전에 넷플릭스 내 다큐멘터리로는 최초로 인기 콘텐츠 1위에 올랐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 기생하는 사이비종교를 인식시키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실제로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사이비종교 탈퇴자들이 모여있는 인터넷 카페엔, 탈퇴를 인증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나는 신이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제작자 조성현 PD는 10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조PD 역시 방송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방송 이후 탈퇴했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특히 아직 사이비종교에 남아있는 내부자들의 반응과 동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다큐멘터리의 제작 목표 중 하나였는데 실제로 이루어지니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연출한 조성현 PD

  

선정적이라는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PD는, “자극적 연출에 관한, 선정성 키워드가 있는 걸 알고 있다.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게 영화나 예능이 아니다. 실제 누군가가 당했던 피해 사실이다. 거기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들(사이비종교 단체)은 또 다른 방어 논리를 구축해나갈 거다. 어떤 식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아주 명백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한 명이라도 사실을 파악해 그곳을 나오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PD는 “아가동산 회차를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한다”며 “아무래도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들어올 것 같다. 정확한 움직임이 있어서 말씀드린다”라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조PD는 아가동산 편은 아이 아빠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많이 갔던 회차"라며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아가동산 측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저도 우려하고 있다. 언제 내려갈지 모르니 힘들어도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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