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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을 탈퇴한 이웃이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현대종교 | 조하나 실장
2023년 04월 28일 08시 20분 입력

이단을 탈퇴한 사람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리라고 확신했고 옳은 길이라 의심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사실은 거짓된 교리에 속았음을 경험한 이들의 마음은 좌절감으로 가득합니다. 잘못된 교리를 분별하지 못한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원망이 있습니다. 허비한 시간 앞에서 마치 인생을 실패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잘못된 교리를 버리니 마음이 공허하기만 합니다. 이들의 상처 난 마음을 품어주고 위로해주어야 합니다. 이단의 경험이 인생의 큰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영적 예방주사를 맞음으로 앞으로 이단을 대처할 수 있는 항체가 생긴 것입니다. 상처 난 마음의 회복과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함께 격려하고 응원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색안경을 끼고 주홍글씨를 새기면 안 됩니다. 이단에 빠진 것이 결코 그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어쩌면 가정과 교회, 사회에서 채워주지 못한 관심과 사랑을 이단이 자신들의 정체와 속셈을 숨긴 채 채워줬을 수도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갈급함과 궁금한 점에 대해 이단이 먼저 파고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교리에 속았다가 회심한 이웃에 대해서 우리는 경계하거나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용기를 내어 이단을 탈퇴하기로 결단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단을 탈퇴하는 것과 교회로 돌아오는 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단의 잘못된 것을 깨닫고 탈퇴를 하더라도 교회나 기독교가 이단의 대안이나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이단은 신도들에게 자신들의 잘못된 교리뿐 아니라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함께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단을 탈퇴했다고 해서 교회로 반드시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이단을 탈퇴했지만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만큼이나 안타까운 일은 없습니다. 이단을 탈퇴한 이웃에게 이단교리의 반증교육과 함께 다시금 바른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단의 교리가 성경과 무엇이 어떻게 다르고 왜 틀렸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때 다시 이단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교리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바른 복음 안으로 들어올 수 없고 오히려 갈 곳 없는 방황하는 영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단교리반증에 관한 내용은 가까운 이단상담소의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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