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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운철 기자, 『나는 교주다』 펴내
사이비 종교 전문 탐사 기자의 잠입 취재기
현대종교 | 오기선 기자 mblno8@naver.com
2024년 12월 05일 09시 10분 입력

30년 경력의 사이비·이단 전문 취재기자 장운철 기자가 『나는 교주다』(파람북, 268쪽, 18,000원)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사이비·이단을 직접 취재, 보도해 온 잠입 취재기다.

『나는 교주다』는 말 그대로 교주들의 행태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신의 탈을 쓴 상습 강간범, 사이비 치료사, 신도들의 영생을 보장한다는 사기꾼, 자칭 재림예수, 특정 날짜 자정에 세계가 멸망한다는 종말론자 그리고 섹스교 교주까지 대한민국의 교주들을 총망라했다.

 

 

▲장운철 기자의 저서 『나는 교주다』

하지만 책에서는 교주, 단체의 실명을 최대한 밝히지 않고 있다. 교주들의 ‘행태’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교주들이 어떤 수법을 쓰고, 어떤 사람들을 노리고,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 속속들이 파헤친다.

총 4부로 구성된 책은 1~3부에서 교주들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이어 4부에서는 ▲방황하는 아내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 ▲나는 어떻게 교주들을 추적하게 되었는가 ▲교주되는 법 ▲요즘 교주, 과거 교주 ▲신앙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챕터를 통해 교주들의 세뇌 전략과 전술의 요점을 밝혀내고, 한국에서 사이비 교주들이 번성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시한다.

장운철 기자는 “30년에 걸친 기자생활을 주요 부분별로 모두 담아보려고 했다”며 “이 책의 목적은 사이비 교주의 전략과 전술을 있는 그대로 고발하고, 그것으로 인해 교주의 유혹에 내 이웃이 걸려 들지 않게 하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장운철 기자는 약 30년에 걸쳐 사이비·이단을 직접 취재, 분석 보도한 전문 기자로 「현대종교」와 「교회와신앙」에서 취재기자 및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비롯한 MBC “PD수첩”,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에 출연 혹은 자료를 지원했다. 현재는 「옥천향수신문」 편집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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