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작게보기
페이스북
유튜브 광고하는 안식교 ‘성경통신학교’
성경통신학교는 안식교 선교 프로그램
현대종교 | 오기선 기자 mblno8@naver.com
2026년 04월 23일 08시 50분 입력

미디어를 활용해 홍보하는 이단 단체들이 늘고 있다. 통일교가 천원궁 입궁식을 앞두고 TV, 라디오 등으로 광고하는가 하면, 션윈예술단은 유튜브 등으로 자신들의 공연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한 광고가 공격적이다.

최근 성경 연구를 주제로 만들어진 광고 영상이 유튜브에 자주 노출되고 있다. 광고화면 오른쪽 아래에는 ‘미래를 여는 성경 예언서 연구’라는 말이 포함된 콘텐츠다. 이 영상 중반부에는 목회자로 보이는 한 인물이 나와 “다니엘서는 마지막 때에 관한 예언서”라며 “우리가 예언을 바르게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인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다니엘서> 연구, 성경통신학교에서 시작하세요’라는 자막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성경통신학교 유튜브 광고 영상

 

성경통신학교의 운영 주체나 목적을 모르는 성도 입장에서는 ‘성경에 대해 알려준다’고 하니 호기심에라도 ‘자세히 알아보기’ 버튼을 누를 수 있다. 그렇게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교리나 성경 해석을 접하게 될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성경통신학교’는 이단 단체인 안식교가 운영하는 곳이다. 안식교가 자신들의 이름은 드러내지 않고 유튜브를 통해 자신들의 교리에 대한 강의를 공개하고 있는 홈페이지로 유도하고 있는 셈이다. 주소를 확인해보면 안식교 유관 단체인 시조사와 주소가 동일하다.

‘성경통신학교’는 안식교가 운영하는 선교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으로 하는 성경 공부 과정이다. 성경 공부를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식교 교리를 소개하고 교회로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안식교 홈페이지 재림마을에 노출되어 있는 성경통신학교 영상과 배너 광고

 

안식교 홈페이지는 성경통신학교의 사명을 “교회 안팎의 모든 연령층에게 책과 SNS로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온 ‘성경통신학교’ 앱에 대한 설명을 보면 “성경의 진리를 찾는 사람들을 서로 잇고, 그들이 전인적인 그리스도인의 삶 즉, 믿음, 건강, 관계, 봉사에 대한 실제적 깨달음과 실천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기독교인을 넘어 모든 이에게 우리의 가치를 전파하여 성경의 참된 진리를 깨닫게 하고”라고 나와 있다. ‘성경통신학교’의 목적이 포교에 있음이 확실시되는 부분이다.

안식교가 유튜브에 성경통신학교를 광고하고 있다. 안식교는 인터넷을 이용해 공격적인 포교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을 이용하거나, 앱을 개발한다. 그리고 안식교 신도들로 하여금 디지털 선교사로 활동하게 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도구가 됐다. 공격적인 안식교의 미디어 포교에 대한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