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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사이비에 대한 판별기준과 대처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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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2008.01.04 12:36 입력

이단 사이비에 대한 판별기준과 대처방안


                               이환봉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고신대학교개혁주의학술원장



 오늘날 한국의 교회와 사회 속에 기독교 이단종파와 사이비 유사종교가 엄청난 숫자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 일부 신흥 이단들은 매우 도발적인 포교활동을 통해 기성 교회를 직접적인 공략의 대상으로 삼고 있고, 일부 기존 이단들은 매우 교묘한 교리적 위장을 통해 당당한 성경적 근거를 가진 기성교회로 자처하고 있다. 특히 상당한 교세와 조직을 갖춘 기존 이단들은 이단시비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들의 교리를 신학적으로 정당화 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단들은 비교적 신학적 기반이 허약한 기성교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동시에 신학적 성격이 급진적인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얻어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적 혼란은 더 높아 가고 있다. 오늘날 급진적 신학자들의 이론이 이단들의 주장에 유리한 신학적 근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유의하지 않을 수 없다.

 연세대 김쾌상 교수는 “이단에 관한 재해석”(기독교 사상, 21/2)을 요구하면서 그 어떤 신학적 입장도 절대적 진리임을 주장할 수 없기 때문에 각기 서로가 서로에 대해 이단일 뿐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단문제는 진리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에 ‘이단’은 다만 교권투쟁의 희생양일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진리에 대한 상대주의와 종교다원주의의 주장에 편승하여 어떤 이단들은 “유대교 입장에서 볼 때 바울이 ‘이단의 괴수’(행24:5)였고, 로마 가톨릭의 입장에서 볼 때 개신교가 이단이었다. 그러나 바울과 개신교가 이단이 아닌 것처럼 오늘날 기성교회들의 입장에서 우리를 이단으로 보지만 결국 이단이 아닌 때가 올 것이다”는 논리를 펴기도 한다.1)

 마치 이러한 이단의 주장을 입증해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가 출판한 『정통과 이단』이라는 책은 그동안 대부분의 한국교회가 명백한 이단으로 정죄해 온 구원파와 안식교 등을 타당한 신학적, 교리적 검증도 없이 이단이 아니라고 선언함으로써 이단 판별 기준에 대한 교회적 혼란을 야기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최근에 미국 풀러신학교가 지방교회와 함께 공동으로 신학적 검토를 마친 후에 오늘 대부분의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정죄하고 있는 지방교회를 이단이 아니라고 선언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사실상 어떤 판별기준에 의해 판단하느냐에 따라서 성경적으로 분명한 이단을 이단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이단에 대한 성경적 정의와 판별기준을 구체적으로 정립하지 못한다면, 동시에 이단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안도 수립할 수 없을 것이다.


1. “이단”에 대한 정의


신약 성경에 “이단”을 지칭하는 헬라어 “하이레시스”는 어원적으로 “당파”와 “분파”(행5:17, 15:5, 24:5, 26:5, 28:22), “가르침”과 “교리”(행24:14, 벧후2:1), “당쟁”과 “분쟁”(고전11:19, 갈5:19-21, 딛3:9-11), “선택”(빌1:22; 히11;25) 등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성경에 사용된 단어의 어원적 의미들로부터 추론한다면, 문자적으로 이단은 분쟁을 위해 의도적으로 선택한 거짓 교리를 가르치는 어떤 당파를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초대교회 당시에 이단은 사도들이 전하여 준 성경적 가르침과 정통 교리를 왜곡하고 변질시킨 비성경적 가르침과 거짓 교리를 신봉하는 자들로 이해되었다.

 

 

월간 현대종교 2008년 1월호 기사의 일부입니다.

이외의 내용은 현대종교 1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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