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들의 광고와 기사 홍수시대
이단들은 기사인 듯 기사 아닌 기사 같은 광고를 언론에 뿌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명 언론을 비롯해 각 지역 신문에서 이단단체를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가 언론에 등장한 가장 대표적인 홍보기사는 단연 「동아일보」다. 2016년 7월 14일 자와 2017년 9월 26일 자에 각각 4면을 할애해 하나님의교회 홍보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내용은 특별하지 않았으나 홍보는 대대적이었다. 고소, 재판 등 하나님의교회 측이 불리한 시기에 보도가 되고 있어, 의도적으로 홍보기사를 쏟아내 언론이나 하나님의교회 분위기를 전환하는 모양새다.
신천지 광고가 지난 2018년 11월 26일 자 「중앙일보」에 게재되었다. 제목은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인산인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듣는 사람들을 비롯해 글에는 대다수 기독교인 수강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고의 성경 말씀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반 광고와는 달리 사진과 글이 게재되어 있어 자칫 기사로 착각할만한 내용이다.
만민중앙교회는 광고를 기사인 것처럼 홍보해 들통난 바 있다. 만민중앙교회는 “허리케인을 잠재운 권능의 역사 - 미국 워싱턴 포스트 등 각종 언론에 게재돼”라는 제하의 글을 소식지에 소개한 바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이재록의 기도로 허리케인 어마가 소멸되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워싱턴 포스트」를 찾아본 결과 그 내용은 기사가 아니라 광고였다.
수많은 이단들이 언론을 이용해 자신을 포장하고 나타내기 위해 힘쓴다. 하지만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이단들의 광고가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게재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독자들은 유명 언론에 게재된 광고나 기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언론으로 인해 이단에 미혹되기도 한다. ‘경영적 차원의 실리’보다 ‘공익을 위한 명분’에 언론이 무게중심을 두어야할 시점이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 「현대종교」 1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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