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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만희 아내 계좌로 교회 헌금 32억 횡령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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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0.07.30 20:31 입력 | 2020.07.30 20:32 수정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씨가 아내 명의 계좌로 교회 헌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에 의하면,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8개월 동안 신천지 교회 명의 계좌 129개에서 이만희씨 아내의 계좌 48개로 교회 헌금 32억 원이 빼돌려진 사실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이 자금에 대해 교인들이 준 용돈이라고 문제가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7월 28일 이만희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31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 7월 8일 이씨와 비슷한 혐의로 신천지 간부 3명에 대해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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