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다락 성도와 교역자를 위한 신학 세미나가 열렸다. 다락방의 교리적인 문제를 다루며 전국 세 지역에서 세미나를 이어갔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11월 23~24일 대구은혜교회(박대찬 목사), 부산 ·경남권은 11월 27일 부산함께하는교회(최영호 목사), 인천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청라사랑의교회(담임 박용배 목사)에서 진행했다.
강의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대표 류광수, 다락방) 탈퇴 교역자인 이광은 목사(우리주님의교회 담임)와 김성호 목사(예빛교회 담임)가 진행했다. 이광은 목사와 김성호 목사는 각각 코람데오(다락방 탈퇴자 및 피해자 연대)의 자문위원과 대표를 맡고 있다.
세미나는 “복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제하에 1강 십자가와 하나님의 의(롬1:16~17), 2강 예수는 그리스도(마16:16~20), 3강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고전15:22), 4강 성령 받은 증거(요14:16~18), 5강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요15:1~8)라는 다섯 가지 강의로 진행됐다.
1강 “십자가와 하나님의 의”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 ▲사람 창조의 원리와 존재방식 ▲죄-사람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대적함 ▲죄의 결과는 사망이다라는 소제목으로 강의했다.
2강의 주제는 “예수는 그리스도”다. ▲구약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그리스도는 가짜 그리스도 ▲베드로의 신앙고백 -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는 예수님과 십자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3강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에서는 ▲첫 아담은 모든 인류의 대표이다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는 새사람, 새로운 피조물, 새로운 하나님 백성의 대표 ▲예수님의 공생애는 둘째 아담으로서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을 창조하시는 일임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부활 생명으로 살아나야 함이라는 내용으로 강의를 풀어갔다.
4강에서는 “성령 받는 증거”를 강의했다. ▲성령 받은 증거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을 생명주시는 분이라 말씀하심 ▲예수님은 성령을 진리를 알도록 해주시는 분이라 말씀하심 ▲중생회심, 칭의성화, 입양견인에 대해 설명했다.
5강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에서는 ▲예수님이 둘째 아담으로 성육신 하신 이유 ▲우리는 예수님(성령) 안에 들어가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과 동행하게 됨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복음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하는 이광은 목사 |
이광은 목사는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제는 신도들이 류광수 목사와 다락방 본부의 부패상은 부인할 수가 없다”며 “신도들이 고민하는 것은 ‘우리가 한 복음은 맞지 않느냐’라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저희는 그게 아니라고 말하는 거다. 처음부터 복음이 잘못됐고 처음부터 죄를 얘기하지 않고 사탄을 얘기한 이 잘못된 신학이 오늘 결과로 나온 거다”라며 “같은 용어를 쓰고 같은 단어를 쓰지만 그것은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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