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류광수 다락방(세계복음화전도협회)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미 탈퇴한 100여 명의 목회자들이 교리적 이단임을 공개 선언했고, 많은 다락방 목사와 교회들도 류광수 다락방과 단절을 선언한 개혁총회로 모이고 있다. 이제 다락방은 강성 류광수 추종자들만 남은 소수의 단체가 되어가고 있다. 오직 복음 오직 그리스도만 전한다던 다락방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 류광수 설교를 들어보면 그 이유를 금방 알 수 있다. 다락방에는 성경이 없다.
성경을 말하는 것 같으나 비성경적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구원을 나타내 주신 계시의 책이다. 성경은 교회 생활과 성도의 삶에 유일하고 절대적인 기준이다. 교회에서 성경보다 더 높은 권위를 갖는 것은 없다. 성경은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구원과 신앙생활을 가르친다. 그런데 다락방 교회 신도들은 성경을 읽지 않는다. 그들은 성경 대신 류 목사 설교 메시지를 읽고 배우고 공부하고 가르친다.
물론 다락방에서 성경을 읽지 말라고 가르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복음을 모르고 성경을 읽는 것은 우상숭배와 같다고 말하고, 편지는 중요한 내용만 알면 되지 인사말이나 부수적인 다른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서 성경 읽기를 권하지 않는다. 대신 류 목사 설교 메시지를 반복해서 외울 때까지 듣고 심지어 치유받기 위해서는 토씨 하나까지 빼지 말고 다 녹취하라 강조한다. 이건 정상이 아니다.
류 목사의 메시지는 성경 진리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이는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칠판에 적히는 수많은 성경 구절들이 본문의 의미와 전혀 다를 때가 많다. 류 목사는 본문의 의미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느낌만 맞으면 그 구절로 칠판에 적는다. 류 목사는 성경 말씀에 대한 경외가 없다.
그런데도 다락방 성도들은 류 목사가 말하는 237, 777, CVDIP 등 수많은 용어들을 성경 말씀처럼 붙잡고 기도한다. 성경을 읽지 않고, 성경 진리와 다른 류 목사 설교를 하나님 말씀으로 여기며 따라가는 단체는 참된 교회가 아니다. 모든 이단들이 다 그렇다.
류광수식 성경해석이 다락방의 성경이다
류 목사는 성경을 전도와 선교의 눈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이는 맞는 것처럼 들리나 교묘하게 틀린 말이다. 성경은 아담의 죄로 타락한 세상을 다시 하나님 나라로 회복 완성하는 계시의 책이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 구원을 증거하며, 죄인이 하나님 나라 구원을 얻도록 하는 방법인 십자가 복음을 가르치는 책이다.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으로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을 얻어(복음)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것(구원)이다. 이 내용을 전하는 것이 전도이다.
전도는 십자가 죄사함을 통해 하나님 나라 구원을 얻는 성경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 속에 내재하고 있는 하나님을 거부하는아담의 죄를 씻어내고 정결케 해야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그 방법은 십자가 앞으로 나아와 회개하고 죄용서 받고 의롭다하심(칭의)를 얻는 것이다. 이것 외에 다른 복음은 없다.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전도이다.
류광수 다락방은 사탄에게서 구원받는 다른 복음을 전한다. 전도를 위한 또 하나의(another) 복음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지 않는 다른(different) 복음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며 모든 족속에게 전파하라 하신 그 복음이 아니다. 사도들이 돌에 맞고 순교하며 전하던 그 복음이 아니다. 2000년 만에 류 목사가 회복했다고 하는 다락방 복음이다.
어거스틴, 루터, 칼빈 등 수많은 개혁 신학자들 그 누구도 깨닫지 못한 복음이다. 요즘 류 목사는 베드로, 야고보와 같은 사도들까지도 복음을 못 깨달았다고 했다. 다락방과는 대화가 불가능하다.
류광수가 전도자면 바울은 전도자가 아니다. 바울과 류광수는 전혀 다르다. 바울은 십자가 죄사함과 성령 내주로 인한 칭의와 성화의 복음을 증거하고 류광수는 사탄 꺾고 영적 문제 해결하는 다락방 복음을 전한다. 류광수는 전도자가 아니다. 류광수는 성경을 사탄으로 시작해서 무율법주의 방종에 이르도록 가르치는 이단사설의 교주요 거짓선지자다.
이제는 성경도 없고 류광수만 있다
다락방은 강단의 흐름을 타야 성령 인도를 받는다고 매우 강조한다. 그 뜻은 하나님께서 류 목사를 사용하셔서 매주 강단에 말씀을 주시니 다락방 교회 목사는 매주 류 목사 설교를 하나님 말씀으로 성도들에게 잘 전달하라는 것이다. 다락방 신학교(RTS)는 이것을 철저하게 가르친다. 다락방 목사와 다락방 신도들은 이것에 익숙하다.
다락방에는 『기도수첩』이 있다. 한국교회의 『생명의 삶』, 『매일 만나』 같이 일자별로 만든 QT 책자이다. 다락방교회는 성도들이 『기도수첩』으로 개인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갖도록 가르치고, 다락방 교역자들은 『기도수첩』으로 그날 새벽기도 설교를 하곤 한다.
지교회 모임이나 다락방 사명자들은 그날 『기도수첩』 말씀이 자기에게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주로 간증한다. 다락방교회 주일학교와 중고대청 및 장년 신도들 모두 『기도수첩』으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도수첩』은 지난 달 류광수 집회 및 설교 메시지를 날짜별로 요약해 놓은 것이다. 다락방 성도들은 류 목사 강의 내용을 성경처럼 읽고 그날 자기에게 성취될 하나님 말씀으로 적용한다. 거기에는 성경 본문이 없을 때도 있고, 본문이 있어도 그날 내용과 전혀 맞지 않을 때도 많다.
류 목사에게 성경은 읽고 순종해야 할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위해 사용하는 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다락방 신도들은 성경 대신 『기도수첩』을 하나님 말씀처럼 배우고 있다.
지난달 류 목사 집회 강의 메시지가 오늘 내 삶에서 성취될 하나님의 말씀인가? 성경 본문 내용이 아닌 호흡기도, 레이저 칩 같은 명상 용어들이 오늘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말씀인가? 그들은 전도자 바울이 성도들에게 전한 말이 성경이 되었듯, 이 시대 전도자 류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도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다고 강변한다. 이들은 사도의 위치와 성령의 영감을 전혀 모른다. 다락방의 몰락은 류광수 우상숭배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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