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즐겨찾기추가  
  편집 04.04 (금) 08 : 47 전체뉴스19,355
 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고객센터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유료회원신청  장바구니  주문조회
 
logo
 
전체보기
현대종교 탁명환자료센터
이단뉴스
 이단정보 과월호 쇼핑몰
 
 
 
 
> 이단뉴스 > 교계/세미나/기타
크게보기작게보기프린트메일보내기스크랩
탁명환 소장 다시 읽기
페이스북
기독교계 신흥종교의 영향
탁지일 편집장 jiiltark@hanmail.net
2018.10.31 09:01 입력 | 2018.10.30 18:01 수정

탁명환 소장이 하나님의 품에 안긴 지 벌써 24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탁 소장의 삶과 사역을 폄하하려는 이들이 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하나는 앞장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아가며 일하는 선각자들이고, 다른 하나는  뒤를 쫓으며 끊임없이 평가하고 비판하는 평론가들이다. 탁명환 소장은 선각자였다. 선각자의 삶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만약 뜻을 이루지 못한다면, 다른 이들을 위해 실패할 경우의 수를 하나 줄여주었으니 성공적이고, 뜻을 이룬다면 다른 이들이 그 길을 따라올 것이니 역시 성공적이다. 탁명환 소장과 현대종교에 대한 이단들과 이단옹호자들의 비난이 사후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계속된다는 것은, 아직도 탁 소장과 현대종교의 사명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2018년 한 해 동안 고 탁명환 소장의 눈을 통해 오늘날 세상과 교회를 바라보려고 한다. [편집자 주]  

탁명환 소장 다시 읽기
▲탁지일 교수
본지 이사장 겸 편집장
부산장신대학교 교회사

  

신흥종교의 영향

  

첫째, 정치 사회의 부정, 부패, 불안을 야기시킨다. 일부 타락한 권력층의 비호를 받으면서 독버섯처럼 돋아나고 성장하는 사이비종교단체는 정치의 부정부패를 초래하고 사회를 혼란시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가령 국회의원에 입후보하는 사람이 집단적인 취락을 형성하고 있는 종교에겐 아첨을 해야 하고 당선이 된 후에는 그 종파의 심부름도 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요즘 돈 있는 한국의 신흥종교가 권력층의 배경을 갖고 있지 않는 단체는 드물 정도로 일부 타락한 권력층의 배경과 비호 속에 자라나고 있다. 그러면 자연히 부정부패가 일게 마련이며 사회는 혼란하지 않을 수 없다.

둘째, 반사회적인 요소를 형성한다. 대부분의 종파가 반국가적이고 반사회적이며 반기성종교적임을 볼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사회, 정부, 기성종교에 대해서 긍정적인 체 하면서도 내면에선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종파도 있다. 그중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종파는 약 10%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기존 도덕윤리의 파괴, 유언비어 유포, 간음, 헌금, 헌납이라는 미명하에 신도들의 재산탈취, 폭행 등을 서슴치 않고 있으며 사회에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셋째, 비윤리적이고 반도덕적인 요소를 이룬다. 흔히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신흥종교의 간음사건, 폭행, 감금, 사기, 재산탈취, 의료법 위반사건은 가장 중대한 사회문제라고 아니할 수없다. 신흥종교의 사건사를 간추린다면 백백교의 집단살인사건을 위시하여 보천교의 재산탈취사건, 통일교의 혼음사건, 전도관의 감금, 테러, 혼음사건, 정일회의 간음사건, 동방교의 축재, 간음, 폭행, 허위 도난신고 사건, 태극도의 살인 지령, 폭력, 금괴사건, 용화교의 여수좌 간음사건, 단군교의 사기에 의한 재산착취, 과실치사사건, 일월산기도원의 간음, 폭행치사사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넷째, 국가의 안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들의 말세사상 중 어떤 교파에서는 공산주의식 조직과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곳도 있고 심지어 조련계 자금을 받아 쓴 교파도 있다. 더구나 산간벽지에 있는 사설암자 사설기도원은 제5열의 침투전진기지로 이용될 우려가 없지 않아 적어도 신흥종교를 가장하고 간첩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는 한 국가의 안위는 평행선을 유지하기 어렵다.

  

다섯째, 기성종교의 독자성 특성을 약화시킨다. 요즘에는 기성종교를 보아도 그것이 불교인가 단군교인가 분별하기 어려운 종교단체들이 많다. 간판은 분명히 불교 단체로 되어있는데 안에 들어가 보면 불교색체는 전혀 없는 단군상이나 각종 신상을 안치해 놓고 있는 경우가 있다. 기독교가한국에 들어와서 한국 샤머니즘의 영향을 받아 묘하게 변질되어 가고 있는데 차라리 토착화의 명분을 효과 있게 찾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물론 기독교가 토착화하는데 공감을 가지고 있는 필자이지만 교리조차 토착화한다는 것은 그 특유의 특성이나 독사성을 포기하는 결과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은 기독교도 아니요 무속 종교도 아닌 이상야릇한 종교로 변질되는 것이다. 기독교의 ‘계시’라는 용어는 심지어는 무당까지 쓸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으며 안찰, 안수도 각종 일반 신흥종교에서도 쓰고 있다. 또 기독교는 무속신앙 형태의 신자들을 대량 산출하고 있음도 부인 못할 사실이다.

  

유사 사이비 종교의 규정

신흥종교와 다른 유사 사이비종교는 다음과 같이 규정할 수 있다.

  

첫째, 신도들로부터 헌금 등 각종 명목으로 재산을 착취한다. 둘째, 현실도피를 하여 은둔하면서 사회와 단절된 세계

  

에서 그들만의 교주를 주축으로 한 그룹을 형성한다. 이때 자기들의 처소는 말세심판의 피난처라고 주장한다.

  

셋째, 교리는 이중화二重化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교리와 비밀교리가 다른 것이다. 용화교의 경우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교리의 경전은 <용화보전>이라는 불교의 경전이었으나 간부들만 사용하는 <현무실기> <만법전> <조문장> 등 7, 8종류의 비밀경전이 있었다. 기독교계의 경우 겉으로는 성서를 사용한다고 하나 실제로는 비밀경전이나 교리를 가르치는 경우가 여러종파에 있다.

넷째, 교주 및 간부들을 둘러싼 간음 등 추문을 들 수 있는데 교리적으로 간음을 하는 경우(용화교)가 있으며 교리를 빙자하여 간음하는 경우(새일수도원, 일월산수도원)가 있고 그냥 간음하는 경우가 있다.

  

다섯째, 말세심판사상 천지개벽사상으로 공포심을 조장시켜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여 추종하게 만들고 돈을 바치게 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이것은 대부분의 기독교계 신흥종교가 해당되며 그 대표적인 예가 박태선 전도관, 일월산기도원, 장막성전, 동방교 등이다.

  

여섯째, 교주를 우상화하여 살아 있는 신으로 교인들에게 군림한다.
 

✽ 위의 내용은 1972년에 발간된 『한국의 신흥종교』 1권에서 발췌한 것이다. 4권까지 시리즈로 발간된 이 책의 서문에서 탁명환 소장은 “우리 한국의 종교 중에서 최근 약 1백 년을 전후하여 발생한 신흥종교에 대한 연구 활동은 극히 저조하였고 이 방면에 단행본 한 권 없는 실정이다. 조선총독부에서 한국의 종교를 탄압하기 위해 내놓은 『朝鮮의 類似宗敎』가 일제 시에 나온 것이 유일한 신흥종교에 대한 자료집이었는바 이에 자료집의 필요성을 통철히 느낀 필자는 미급하나마 기독교 계통의 신흥종파에서부터 착수한 것이다. … 이 자료집이 기초가 되어 한국의 신흥종교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전근대적인 사이비종교나 사교로 전락됨이 없이 건전한 종교에로의 비약하는 신흥종교가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라고 그의 한국적 신흥종교 연구의 목적을 밝히고 있다.
 

탁명환 소장 다시 읽기

 

 



주요뉴스
  • 등록된 뉴스가 없습니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원약관| 제휴 및 광고문의 |저작권 |기사제보 |인터넷신문윤리강령   탑 알에스에스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