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이라는 단어는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단 공부’, ‘이단 교육’하면 재미없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품기 마련이다. 한 청년이 이러한 틀을 깨고 이단이라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가며 정보를 나누고 있었다.

이단 예방 레크리에이션 왜?
 

▲많은 사람들이 이단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가기 위해 이단분별게임 PPT를 진행하는 구민성 청년

 

강남중앙침례교회(담임 최병락 목사) 구민성 청년. 탁지원 소장의 이단 강의를 듣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강의를 통해 이단 제품에 대해 잘 모르고 구입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단 제품을 잘 모르고 사용하기도 (했다)”며 “저렴하다는 이유로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던 것들이 이단 제품인 경우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불매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떻게 하면 조금 편하고, 머리에 쉽게 각인되고, 재미있게 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단 예방 레크리에이션 어떻게?
 

▲이단 분별 게임 주요 내용

 

고민하던 중 ‘청년들에게 재미있게 레크리에이션으로 접근하면 기억에 남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겼다. 먼저는 청년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이단 제품을 위주로 제작했다. 이 외에도 이단 단체 이름에 대한 의미를 알리는 문제도 만들었다. 약자로 된 이단 단체 이름의 뜻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단 단체 외에도 이단에서 운영하는 기관명이 비슷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기관명을 비교해서 보여주고 맞추도록 한 후 답을 공개하고 설명하는 형식이다.

이단 예방 레크리에이션 향후 계획

아직 시작에 불과해 향후 계획에 대한 고민이 큰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구민성 청년은 “정말 교묘한 유튜브 채널, 비슷한 교단의 이름을 좀더 공부해서 만들어가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대한민국 역사처럼 대한민국에 들어온 이단 순서나 각 이단의 특징 등 좀더 깊이 있는 정보를 나누려고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이단 예방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꿈이 생겼다. 청소년들이 쉽게 이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새롭게 생기는 이단 전문 자료를 빠르게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이단의 빠른 변화를 인지해서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바로 게임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구민성 청년은 (일화) 광천수의 경우 여러 교회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에서조차 잘 모르고 이단 제품을 사용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주제를 다루면서 청(소)년들과 이단과의 접촉점을 만들어 흥미롭게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가벼운 주제뿐 아니라 이단의 정보까지 전하려는 구민성 청년의 목표가 많은 청소년들의 이단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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