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곧음의 아름다움

바르게 곧음의 아름다움: 현대종교; 2008.04.25 09:40 입력

1. 「주일신문 」
 이단인 성락교회와 관련된 주일신문을 보면 때론 애달프지만 부아가 치밀 때가 많다. 겉으로는 기독교계 초교파신문들 중 하나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나 일단 그들 정당성의 획득을 위한 먹잇감이 발견되었다 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충직하고 충실한 중간다리 역할 하나를 잘 사용하여 한국교회를 직 간접적으로 공격한다. 그방법,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김기동 씨가 시무언이라는 호를 그 뜻대로 사용하지 않고 '이젠 지르겠다'라고 말 한 다으부터 조금 눈치는 챘으나 이젠 최옥석 씨까지 관계 맺는 것을 보며 '그 신문이 갈 때까지 갔구나'라는 생각을 지울 길이 없다. 이단들 중에서 어쩌면 신사적(?)이기도 했던 성락교회와 그 관련된 신문이었던 것 같았는데, 초록은 결국 동색.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2. 이중간첩
2003년 개봉된 한석규 주연의 <이중간첩>이란 영화에서 한석규가 분한 임병호는 북의 간첩 역할을 수행하다 결국 여러 가지 이유로 북한과 남한에서 동시에 버림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그 영화를 떠올릴 때마다 왜 이단 단체에서 나온 이들이 생각나는 걸까. 특히 <파이오니아>라는 성락교회에서 나온 이들.아직 더 검증이 필요할지는 모르겠으나 그들과 또 많은 이단에서 나온 이들이 하눅 교회에 잘 적응하여 주요 교단 등에서 열심을 다해 교역자로 또는 성도들로 잘 섬기고 있는데도 아직 색안경을 끼고 그들을 보는 시각이 있다는 것에 답답한 마음이다. 성락교회(또는 다른 이단 단체)와 한국교회에서 동시에 외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앞서 언급한 영화에서의 한석규란 영화배우가 분한 인물처럼 여전히 절망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뜨겁게 안아주던지 아직 이단의 색채가 남아 있다면 분명한 말씀으로 무너진 사람들, 말씀으로 회복, 치유시켜 주어야 할 텐데 돌아온 이들에 대한 조금의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여전히 '한 사람의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라고 외치고 있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08년 5월호의 일부입니다. 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 가입 후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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