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는 선과 악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이분법적 논리를 사랑한다. 할리우드에서 회색지대는 찾기 어렵다. 사회를 위협 하는 악당이 등장하고 이를 제압하는 선한 영웅의 등장은 오랫동안 할리우드표 영화의 중심 테마였다. 아이언맨을 비롯해 온 갖 슈퍼히어로들이 떼로 등장하는 <어벤져스>(2012)는 할리우드의 이념이 무엇인지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악이 무엇이며, 악이 왜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성찰은 중요하지 않다. 할리우드의 관심은 관객의 치를 떨게 할 만큼 혐오스럽고 부정적인 악의 모습과 선한 영웅의 희생과 용기를 통해 철저하게 파괴되는 악의 결말에 맞춰져 있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13년 7/8월호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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