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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우리는 기독교가 아니다.”
현대종교
2010.01.04 07:36 입력
< 저작권자 © 현대종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창시자 문선명, 이하 통일교) 후계자 문형진씨가 지난해 12월 17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통일교는 기독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창시자 문선명씨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주로 주장해온 통일교의 이 같은 선언은 기독교이단이 아닌 기성종교로 탈바꿈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문형진씨는 이날 간담회에서 “통일교인들이 핍박받고 위축된 상태에서 20~30년을 보내다 보니 많이 위축돼 있다.”며 “이제는 우리의 전통과 정체성에 대해 프라이드를 가지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종교 자유를 누리면서 신앙과 원리를 재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일교는 1954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로 출발했으며 “예수는 실패한 메시야”라고 주장해왔다. 이 같은 통일교에 대해 국제종교문제연구소 고 탁명환 소장은 저서 『한국의 신흥종교 기독교편』『기독교 이단연구』등에서 『원리강론』을 비롯한 통일교의 교리, 연혁 등을 강도 있게 비판했었다. 『원리강론』과 문선명씨 부부에 대한 신격화를 공식적으로 포기하지 않고는 기독교이단으로서의 굴레를 결코 벗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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