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국민일보 사태와 더불어 봉은사 땅 밟기 사건과 몇몇 교역자들과 사역자들의 성 관련 사건들, 그리고 기복적 가치관이 광범위하게 자리 잡혀진 교회들과 두세 쪽으로 갈라지는 교단과 교회들을 바라보며 이 시대에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제대로 지켜 간다는 것이 기적과도 같음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 중이다. 순박하게 하나님 나라의 소망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성도들의 그 귀한 헌금과 헌신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온갖 실권, 이권이 개입되어진 쓰레기더미 속의 소수의 간택된 이들의 정당성 획득과 온갖 비리를 위해 쓰이고, 또 집안 간의 암투에서 이젠 드러내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모습들을 보며 절망이란 단어로도 그 마음을 표현키가 어렵기만 하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10년 12월호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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