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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숫자" 666 새기는 단체 활동금지
현대종교
2011.01.21 17:02 입력
< 저작권자 © 현대종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신도의 몸에 악마의 숫자라는 666을 새기는 남미 온두라스공화국의 한 종교단체가 활동금지 처분을 받았다. 천주교와 개신교는 “이단종교의 시설이 폐쇄돼 다행”이라고 밝혔지만 활동이 금지된 이 종교단체 측은“종교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소위“사탄 교회”로 알려진 이 단체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신자들에게 문신을 새기게 했다. 이 단체에 빠진 신도들은 이마, 어깨, 허리, 가슴 등에 숫자문자를 문신했다. 단체의 교주 호세 루이스 미란다는 팔에 666문신을 새기고 적그리스도임을 자칭하고 있다. 그는 도미니카 공화국,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지에 교회를 세워 666 문신을 퍼뜨리는 한편 성경을 태우는 의식을 진행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종교가 온두라스에 상륙하자 온두라스 기독교 측은 “문제의 교회는 완벽한 이단”이라며 현혹되지 말 것을 신자들에게 당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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