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Press Releas 월간 현대종교 Modern Religion Monthly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249 별내파라곤 M1215 ☎ 031)830-4455
발 신 : 월간 현대종교 수 신 : 담당기자 내 용 : 보도자료 건 일 시 : 2024. 12. 20. |
신천지 협력교회의 실상과 허구
최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기성교회와 협력교회 협약(MOA)을 맺고 간판을 교체했다고 주장하며 홍보하고 있다. 신천지는 국내 747개 교회, 해외 84개국 1만 3053개 교회와 협약을 맺었다고 주장했지만, 이 주장에는 허구성이 엿보인다.
신천지가 협약을 맺었다고 주장하는 교회들은 대부분 장로교이며, 교회명과 목회자 정보 등을 선택적으로 숨기고 있다. 신천지는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교단이 많아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위장교회를 만들거나 목회자가 아닌 인물을 목회자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는 이러한 주장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기성교회가 신천지로 전향하고 있다고 홍보해 조직의 건재함과 교리의 정당성을 강조한다. 대내적으로는 “흰 무리가 몰려오고 있다”는 주장을 증명해 내부 신도들에게 신천지 구원의 역사가 완성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있다. 신천지는 코로나19를 큰 환란으로 해석하며, 이에 따라 흰 무리가 각 교단(교회)에서 신천지로 옮겨오고 있다고 신도들을 세뇌하고 있다.
최근 신천지가 협력교회로 홍보한 교회와 목회자 대부분은 이름과 소속이 불분명하며, 일부는 신천지 위장교회로 추정된다. 일례로 대전의 두루마리 열린교회와 하늘로교회는 동일한 개업 일자를 갖고 있으며, 두루마리 열린교회의 경우 과거 신천지와 관련된 인물로 의심되는 사람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교회라는 정황이 드러났다.
신천지는 해외에서 먼저 간판 교체가 시작됐다고 주장하나, 해외 목회자들은 신천지의 실체를 몰랐기 때문에 협약을 맺었다고 증언한다. 반면 국내에는 신천지의 허구성이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신천지는 주로 개척교회나 군소 교단에 속한 교회와 협약을 맺는다. 경제적 지원이나 기타 이유로 신천지에 협조하는 것으로 보이나 정통 교단의 목회자와의 협약은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천지는 올해 3377명의 목회자가 수료했고, 6203명이 수강 중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들은 정통 교단에 속한 목회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통 교단에서는 신천지의 허구성과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신천지는 정통교회 목회자들을 팔아 세력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 보도자료 내용을 기초로 기사작성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는 「현대종교」 2024년 12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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